[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김혜윤이 과거 오디션 과정에서 키를 속인 적이 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4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100번 이상의 오디션과 50편의 단역! 혜윤이 로코 장인이 되기까지 견뎠던 시절의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에서 유재석은 "내가 혜윤 씨를 귀여워하는 것 같다고 했다더라"며 운을 뗐다. 이에 김혜윤은 "혹시 아니냐. 나는 그렇게 생각했다"며 "나 혼자 개인적으로 생각한 건데 부끄럽다"며 웃으며 답했다.
유재석은 "맞다. 혜윤 씨가 다른 것보다도 프로그램에 나와서 정말 열심히 해준다. 실제로도 귀엽기도 하다"며 "작가님한테 그렇게 얘기했다고 해서 혜윤 씨 생각하면서 너무 웃었다"며 화답했다.
이어 김혜윤의 학창 시절 이야기도 공개됐다. 그는 "친구가 많았다. 기억에 남는 게 중학생 때 1반부터 10반까지 있었는데 앞문으로 들어가서 친구들과 인사하고 뒷문으로 나와서 다시 또 (다른반) 앞문으로 들어가서 1반부터 10반까지 한 반에 1분씩 그냥 인사를 했다. 이유는 없었다. 그냥 인사만 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내 친구의 친구면 걔도 내 친구였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친구 많은 애였다. 관심받는 걸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김혜윤은 고1 때부터 본 오디션만 100번이 넘는다면서 "정말 많이 볼 때는 하루에 3번도 봤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오디션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가도 늘 떨어지다 보니까 '난 그냥 떨어지는 사람인가 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혜윤은 "오디션에 너무 떨어지다 보니까 '오늘도 떨어지러 가는구나' 이렇게 생각하면서 항상 오디션장에 갔다"고 털어놨다. 이어 "항상 오디션 볼 때마다 '키가 너무 작아서 안 되겠다'는 말이 많았다. 그때 당시는 키가 너무 작은 게 콤플렉스였다. 그래서 나한테 맞지 않는 역할인 것 같은데 붙고 싶으니까 날 꾸며내는 말을 많이 했던 것 같다. 키가 158cm인데 160cm라고 적었다. 근데 사실 다 안다. 다 들통났는데 그냥 2cm 정도는 올려서 말하고 다녔다"고 고백했다.
이후 7년 동안 단역으로만 약 50편의 작품에 출연했다는 김혜윤의 말에 유재석은 "이 시간 견디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김혜윤 역시 "되게 막막했다.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고 학업과 병행하는 것도 너무 힘들었다"며 "역할 할 때 대본 나왔다고 하면 내 이름부터 찾아보곤 했다"며 당시의 심정을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