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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와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일명 '주사 이모'에게 불법 진료를 받고 마약류 식욕억제제 '나비약'을 처방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주진모의 아내이자 의사인 민혜연이 해당 약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가장 일반적으로 처방하고 있는 약재는 펜디메트라진이나 펜터민과 같은 향정신성의약품"이라며 "오랜 기간 사용되어서 잘 알려져 있기도 하고 새로 나온 신약에 비해서 저렴하면서도 간단하게 먹는 것으로만 복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아직도 많이 찾는다. 용량 조절 필요 없이 약 먹으면 거의 즉각적으로 효과가 나오다 보니 기존에 이런 약을 드셨던 분들은 여전히 선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뉴스에 자주 보이는 '나비약'이 바로 이런 종류다. 나비 또는 눈사람 모양처럼 생겼다. 문제는 이 약품들은 향정신성의약품이라는 거다. 뇌에 작용하게 되는 거라서 치명적인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고, 약물의 오남용이나 심하면 약물 중독의 위험성도 크다. 그래서 금기 사항도 많고 처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신중하게 처방하고, 신중하게 복용해야 하는 전문의약품이라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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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3개월 이내의 단기 처방으로만 허가가 난 약재라는 거다. 이런 약을 처방 기간을 무시하고 병원을 돌면서 장기로 드시는 분들도 있는데 상당히 위험하다. 약의 허가를 위한 임상시험 자체가 단기로 이루어져서 장기 복용에 대해서는 안정성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고 경고했다. 이어 "이런 종류의 약물은 중독의 위험성이 크고 예상치 못한 다른 부작용의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에서 의사에게 제대로 된 진료를 받고 의사로부터 직접적인 교육 후에 3개월 이내 단기로만 복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나래와 입짧은햇님은 '주사이모'로부터 다이어트를 위한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두 사람을 의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고발장이 접수됐으며, 강남경찰서와 마포경찰서가 각각 사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