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구독자 100만 눈앞에서 1만명 이탈…음주운전 사과 후폭풍 현실화

기사입력 2026-01-19 22:14


임성근, 구독자 100만 눈앞에서 1만명 이탈…음주운전 사과 후폭풍 현실…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끌어올렸던 셰프 임성근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고백한 이후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 수가 100만 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상황에서 하루 만에 1만 명 이상이 이탈하며 여론의 냉정한 반응이 수치로 드러났다.

임성근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임짱TV'를 통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공개하고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가슴 한구석에 무거운 짐으로 남아 있던 과거의 큰 실수를 고백한다"며 "음주운전은 어떤 이유로도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밝혔다. 또 "더 늦기 전에 고백하고 사과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판단했다"며 자발적 고백임을 강조했다.

이후 임성근은 SNS 댓글을 통해서도 "숨기는 것이 더 큰 배신이라고 생각했다", "나중에 알게 되면 더 큰 실망을 드릴 것 같았다", "오랜 시간 마음의 짐을 내려놓은 느낌"이라는 글을 남기며 심경을 전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고백 시점을 두고 진정성 논란을 제기했다. 언론 취재가 진행된 이후 선제적으로 공개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가장 최근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한 설명이 판결문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도 잇따랐다. 여기에 사과 이튿날 홈쇼핑 방송에 출연한 사실이 알려지며 비판 여론은 더욱 확산됐다.

이에 대해 쇼핑엔티 측은 "해당 방송은 사전에 녹화된 분량이 송출된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실제로 임성근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8일 기준 약 98만5천 명에서 19일 오후 8시 기준 96만9천 명으로 줄어들며 하루도 채 되지 않아 1만 명 이상 감소했다. 100만 구독자 돌파를 목전에 두고 맞은 급제동이다.

방송가의 움직임도 달라졌다. 이미 촬영을 마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제외하고, JTBC '아는 형님', KBS 2TV '편스토랑' 등은 임성근 출연분 편성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식대첩3' 우승 이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온 임성근은 '흑백요리사2'를 계기로 온라인과 SNS에서 폭발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단기간에 형성된 인기만큼이나 논란의 여파도 빠르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사과 이후의 행보를 두고 시선이 엇갈리는 가운데, 임성근은 추가 사과 방송을 예고한 상태다. 대중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번 후폭풍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