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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장윤정의 히트곡 '어머나'의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9위는 정수라의 '아! 대한민국'이 차지했다. 건전가요라는 틀을 깨고 국민가요로 자리 잡은 이 곡에 대해 정수라는 "현실과 다른 가사가 잘 와닿지 않아 부르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힘찬 멜로디, 현실과 동떨어진 가사가 오히려 당시 사람들에게 희망으로 들리며 따뜻한 응원가로 자리 잡았다.
5위는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이었다. 트로트 열풍을 다시 일으키며 남녀노소 모두가 따라 부르는 국민가요가 된 이 곡은 군가 같다는 느낌을 받아 김지애의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작곡가 전영록이 이 노래는 김지애가 불러야 한다며 끈질기게 설득했다고 한다.
4위는 백지영의 'Dash'였다. 백지영은 메인 멜로디만 들었을 당시 벅의 '맨발의 청춘'과 흡사하다는 생각에 거절 의사를 표현했지만, 제작진과의 갈등 끝에 녹음에 참여했다. "잘 되면 어떡할 거냐"는 사장의 질문에 "이게 잘될 리가 있겠어요?"라며 받아치기도 했다고. 김희철은 슈퍼주니어 D&E의 '촉이 와' 비화를 전하며 "하기 싫어했던 노래가 이제는 콘서트 필수 곡이 됐다"고 공감했다.
3위에는 장윤정의 '어머나!'가 올랐다. 러시아풍 폴카를 접목한 세미 트로트로, 반복되는 훅과 밝은 이미지로 전 국민을 사로잡은 곡이다. 장윤정은 너무 성숙한 가사 때문에 부르기 싫어 울기까지 했지만,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도전한 곡이었다.
2위는 윤도현의 '사랑했나 봐'였다. 거친 록을 선호하던 윤도현은 발라드인 이 곡에 큰 애정이 없었고, 담담하게 눌러 부른 것이 오히려 매력으로 느껴지며 명곡으로 자리 잡았다.
1위는 김건모의 '핑계'가 차지했다. "너는 빽빽대는 소리를 없애야 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군에서 3년 동안 발성 연습을 하고 나왔는데, 김창환이 '핑계'를 만들고는 다시 예전 목소리를 내라고 했다고. 거부하다 결국 녹음한 이 곡이 대히트를 기록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