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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25년 차 부부인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이성호 부부가 별거 위기를 고백했다.
이에 윤유선은 "저는 원래 외모를 안 본다. 재미있고 솔직한 사람이다. 짧게 한 마디씩 툭툭하는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저를 먼저 좋아했다. 소개 자리에서 갈 수도 있었는데"라고 하자, 윤유선은 "그슌 집에 갔어야 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 안겼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눈빛을 계속 보내니까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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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윤유선은 "연애할 때 지나는 길도 아니면서 매일 지나는 길이라며 나를 만나러 왔잖아"라고 운을 떼자, 이성호는 "솔직히 나도 시간이 많을 때는 아니었는데, 약속 하기도 전에 출발 했다가 못 만나면 사무실로 돌아 올 생각이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98일 동안 매일 만났다는 부부는 "교통이 두절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왔을 때도 만났다"면서, 이성호는 "야근 중이라 밤 10쯤 통화하는, '오늘은 못 만나겠네?'라는 말에 서초동에서 일산까지 막차 기차를 타며 갔다"고. 윤유선은 "가족들이 다 놀랐다"면서 "아빠가 안방 건넛방을 내주고 거실에서 주무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성호는 "나는 외모는 안 본다고. 눈뜨고 보라고 해도 안 본다고 한게 제일 속상했다"고 하소연 하면서, "결혼 못 할까 봐 내가 구제해 준 것"이라며 일관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아내를 구제해줬다. 그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다. 괜찮은 남자가 빠져나갈 때라 남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고 생각해서 남은 나라도 결혼해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차에 찾아온 위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윤유선은 "저희 진짜 많이 싸웠다"면서 "입장이 다른 건데 판사처럼 잘잘못을 따져서 '여기가 법정이야'라고 했다"고. 이성호도 "결혼 7년 차 너무 힘들었다. 말다툼 중 좁혀지지 않는 간극에 좀 떨어져 있자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못 나가. 불행해도 살 거니까 그냥 참고 살아'라고 했다"고. 예상치 못한 아내의 반응에 이성호는 "살면서 제일 황당하면서도 큰 바윗덩어리에 부딪힌 느낌이었다"고 고백했고, 윤유선은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아야죠"라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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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는 "석용이는 결혼 못 할 줄 알았다"라며 지난해 결혼한 정석용을 놀렸고, 정석용은 "외모 지적도 많이 하셨다. '어정쩡하게 생겼다'고"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윤유선도 "정석용이 '형님이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다'라고 눈이 동그랗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석용은 최근 스키를 타다 십자인대가 파열 되 재활 중인 이성호를 위해 15년 째 취미로 하고 있는 '노르딕 워킹'을 트레이닝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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