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유선♥이성호, "결혼 7년차 별거 위기...불행해도 참고 살라고" ('동상이몽2')[종합]

최종수정 2026-02-04 00:29

윤유선♥이성호, "결혼 7년차 별거 위기...불행해도 참고 살라고" ('…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25년 차 부부인 배우 윤유선과 판사 출신 이성호 부부가 별거 위기를 고백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윤유선과 판사 출신 이성호 부부가 방송 최초로 동반 출연해, 25년 결혼 생활의 풀스토리를 공개했다.

윤유선-이성호 부부는 2000년 겨울 소개팅으로 만난 뒤 98일 만에 초고속 결혼에 골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유선은 '판사'라는 선입견에 "주선자의 계속된 설득에 둘 다 억지로 만났다"고 이야기했고, 이성호는 윤유선의 첫인상에 대해 "제가 찾는 외모는 아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키가 좀 작았고, 저는 철 없을 때라 서구적 외모를 더 선호했다. 그래서 외모가 첫눈에 끌리지는 않았다. 싫다는건 아니었다"면서 "돌이켜 보면, 말의 진실성을 중시하는데 진실되게 말하는게 느껴져서 인상적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에 윤유선은 "저는 원래 외모를 안 본다. 재미있고 솔직한 사람이다. 짧게 한 마디씩 툭툭하는게 재미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아내가 저를 먼저 좋아했다. 소개 자리에서 갈 수도 있었는데"라고 하자, 윤유선은 "그슌 집에 갔어야 했는데"라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해 웃음 안겼다. 그러면서 "좋아하는 눈빛을 계속 보내니까 다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이어 윤유선은 "일주일 만났는데, '넌 내가 딱이야 결혼하자' 계속 그랬다"라며 남편의 적극적인 태도에 결혼하게 됐다고. 부부는 "하루도 안 빠지고 98일 동안 만나고, 결혼식을 98일 만에 했다"고 밝혔다.


윤유선♥이성호, "결혼 7년차 별거 위기...불행해도 참고 살라고" ('…
이날 부부는 결혼 25주년을 맞아 추억의 단팥죽 집을 찾았다. 과거를 회상하던 부부는 "겨울에 만나 여기에 왔다"면서 "사계절을 다 겪어보고 결혼해야 한다고 했는데, 봄, 여름, 가을을 못 겪고 결혼했다"며 98일 만에 결혼을 이야기했다.

이어 윤유선은 "연애할 때 지나는 길도 아니면서 매일 지나는 길이라며 나를 만나러 왔잖아"라고 운을 떼자, 이성호는 "솔직히 나도 시간이 많을 때는 아니었는데, 약속 하기도 전에 출발 했다가 못 만나면 사무실로 돌아 올 생각이었다"며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그런가 하면, 98일 동안 매일 만났다는 부부는 "교통이 두절 될 정도로 눈이 많이 왔을 때도 만났다"면서, 이성호는 "야근 중이라 밤 10쯤 통화하는, '오늘은 못 만나겠네?'라는 말에 서초동에서 일산까지 막차 기차를 타며 갔다"고. 윤유선은 "가족들이 다 놀랐다"면서 "아빠가 안방 건넛방을 내주고 거실에서 주무셨다"고 이야기했다.


이성호는 "나는 외모는 안 본다고. 눈뜨고 보라고 해도 안 본다고 한게 제일 속상했다"고 하소연 하면서, "결혼 못 할까 봐 내가 구제해 준 것"이라며 일관된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아내를 구제해줬다. 그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다. 괜찮은 남자가 빠져나갈 때라 남자를 만날 기회가 적다고 생각해서 남은 나라도 결혼해줘야겠다 생각했다"고 이야기해 웃음을 안겼다.

두 사람은 결혼 7년 차에 찾아온 위기에 대해서도 고백했다. 윤유선은 "저희 진짜 많이 싸웠다"면서 "입장이 다른 건데 판사처럼 잘잘못을 따져서 '여기가 법정이야'라고 했다"고. 이성호도 "결혼 7년 차 너무 힘들었다. 말다툼 중 좁혀지지 않는 간극에 좀 떨어져 있자고 했다. 그런데 아내가 '못 나가. 불행해도 살 거니까 그냥 참고 살아'라고 했다"고. 예상치 못한 아내의 반응에 이성호는 "살면서 제일 황당하면서도 큰 바윗덩어리에 부딪힌 느낌이었다"고 고백했고, 윤유선은 "선택에 책임을 지고 살아야죠"라며 당찬 면모를 보였다.


윤유선♥이성호, "결혼 7년차 별거 위기...불행해도 참고 살라고" ('…
한편 윤유선 부부의 절친한 배우 정석용이 든든한 지원군으로 나섰다. 지난해 '동상이몽2' 출연 당시 결혼 사실을 처음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던 정석용은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성호는 "석용이는 결혼 못 할 줄 알았다"라며 지난해 결혼한 정석용을 놀렸고, 정석용은 "외모 지적도 많이 하셨다. '어정쩡하게 생겼다'고"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윤유선도 "정석용이 '형님이 그런 말 할 처지는 아니다'라고 눈이 동그랗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석용은 최근 스키를 타다 십자인대가 파열 되 재활 중인 이성호를 위해 15년 째 취미로 하고 있는 '노르딕 워킹'을 트레이닝 해줬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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