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에서 소연은 유튜브 이야기가 나오자 "이제 안 한다. 내가 조금 편하게 시작했던 것들인데 갑자기 뭔가 관심받으니까 너무 부담스럽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기안84는 "남들은 해도 잘 안되니까 접는데 잘되니까 접으면 어떡하냐"고 말했고, 소연은 "처음에 시작했던 건 나의 진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좋아서 인스타에 올린 것들이었다. 그게 조금 커지면서 유튜브까지 된 거다. 유튜브는 해주는 분들이 계셨는데 너무 퀄리티가 올라가서 부담스러웠다. 부담감이 생기면 잘 못 해내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래서 (가수 활동도) 앨범 하나 만들 때마다 엄청 스트레스 받는 편이다. 리스트 체크도 정말 모든 회사의 모든 부서에 다 체크하고 (앨범) 나오기 전날에 엄청 떨린다. 무슨 일이 있을까 봐 떨린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길거리 지나가다가 모르고 내 주머니에 쓰레기 같은 게 떨어지면 화들짝 놀라서 빨리 줍는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기안84는 "쓰레기 버렸다고 할까 봐 그러는 거냐. 걱정이 너무 많은 것 같다"며 웃었다.
이에 소연은 "예전에 전쟁 난 것처럼 재난 문자 왔을 때 짐 다 싸서 계단에 나와 있었다. 진짜 전쟁 난 줄 알았다. 그 이후로 면허를 땄다. 차로 도망가고 싶은데 (그때) 차가 없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사실 남들 신경 안 쓰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 비밀이었다. 이런 걱정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도 오늘 처음 말해보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소연은 구설수가 터질까 봐 걱정되냐고 묻자 "구설수도 걱정되지만 죽을까 봐 제일 걱정된다. 하루에 죽는 사람이 엄청 많지 않냐. 그래서 몸조리 잘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진짜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다. 내 사람들 다 챙기고 마지막에 죽고 싶으니까 100살까지는 살고 싶다. 그리고 새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다. 이 시대를 잘 살고 무(無)로 돌아가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