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는 손절이었나?…김선호 '탈세의혹'에만 적극 해명한 이유 [SC이슈]

기사입력 2026-02-05 06:50


차은우는 손절이었나?…김선호 '탈세의혹'에만 적극 해명한 이유 [SC이슈…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김선호가 최근 불거진 탈세 의혹과 관련해 소속사 판타지오를 통해 장문의 공식 입장을 내놓으면서, 앞서 비슷한 의혹이 제기됐던 차은우와의 '대응 온도차'가 주목받고 있다.

4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는 '차은우는 손절? 김선호와는 너무나도 달랐던 소속사 입장문 왜?'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김선호의 탈세 의혹은 크게 두 갈래에서 제기했다. 첫째는 김선호가 판타지오 소속 배우라는 점이다. 앞서 차은우가 국세청으로부터 수백억 원대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보도가 나오며 사회적 파장이 일었고, 이 과정에서 판타지오 역시 차은우 모친 법인의 허위 세금계산서 처리 문제로 거액의 추징금을 부과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같은 소속사라는 점에서 김선호 역시 유사한 구조 아니냐는 시선이 따라붙었다.

둘째는 김선호가 설립한 1인 법인의 존재다. 김선호는 2024년 1월 개인 법인을 설립해 2025년 2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해당 법인을 통해 수익을 정산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모에게 급여가 지급됐고, 법인 카드가 생활비와 일부 유흥비 결제에 사용됐다는 주장까지 나오며 논란이 확산됐다.

의혹이 커지자 김선호를 모델로 기용했던 일부 광고주들은 관련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며 조심스러운 움직임을 보였고, 이에 판타지오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비교적 상세한 해명을 내놓는 등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차은우는 손절이었나?…김선호 '탈세의혹'에만 적극 해명한 이유 [SC이슈…
판타지오는 "김선호는 연기 활동과 연극 제작을 위해 법인을 설립했으며, 판타지오와 계약을 체결하기 전까지 정상적인 절차에 따라 해당 법인을 통해 정산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 운영이 오해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한 뒤 법인 운영을 중단했고, 최근 1년 이상 법인을 통한 실질적 활동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판타지오는 "2025년 2월 전속계약 체결 이후 김선호에게는 배우 개인에게 직접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으며, 해당 법인과는 어떠한 관계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과거 법인 카드 사용 내역과 가족 급여 지급에 대해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카드 사용 내역 정리, 차량 반납, 추가 소득세 납부를 완료했고 현재 법인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선호 역시 "법인 운영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점을 반성한다"며 사과 입장을 전했다.

이 같은 입장문은 차은우 관련 사안에서 판타지오가 내놓았던 짧고 원론적인 설명과 대비된다. 당시 판타지오는 "세무 당국 절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는 수준의 입장만 밝힌 바 있다. 같은 소속사, 유사한 세무 이슈임에도 입장문의 분량과 구체성에서 큰 차이를 보인 셈이다.


이를 두고 해당 유튜버는 두 배우의 '활동 시점' 차이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그는 "차은우는 군 복무로 인해 당장 작품 활동이 없는 반면, 김선호는 대형 드라마·영화 공개를 앞두고 있어 논란 장기화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 실제로 판타지오는 김선호와 관련해 "법인과의 관계 없음"을 반복적으로 강조하며 차은우 사례와는 결이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그는 "현재까지 국세청의 공식 판단이나 추징금 부과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김선호 측은 선제적으로 세무 정리를 했다는 입장이지만, 탈세 여부는 결국 세무 당국 판단으로 가려질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