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배우 박미현이 박신혜와 손을 잡는 파격적인 반전 전개로 극의 재미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 13화에서는 송주란(박미현 분)이 한민증권 일가의 비자금 240억 원을 인출한 범인이 홍장미(박신혜 분) 임을 알아채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송주란은 봉달수(김뢰하 분)를 동원해 홍장미의 실체가 금융감독관 '홍금보'였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비자금을 되찾기 위해 본격적인 수 싸움에 돌입했다.
홍장미의 룸메이트인 고복희(하윤경 분)를 공범으로 확신한 송주란은 고복희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압박하는 한편 김미숙(강채영 분)이 입원한 병원을 찾아 홍금보와 몸싸움을 벌이지만 신정우(고경표 분)를 몰아내기 위해 협력하라는 홍금보의 제안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홍금보와 신정우의 과거 관계를 알게 된 송주란은 비자금을 되찾기 위한 거래를 이어가기 위해 홍금보의 구조조정을 막고자 신정우와 대립했지만 권력 구도에서 밀려나는 굴욕을 맛봤다. 이에 사무실을 직접 찾은 홍금보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홍금보가 건넨 사장실 녹음기를 강필범(이덕화 분) 회장에게 전달하며 신정우를 회사에서 해고시키는데 성공했다.
송주란은 자신이 한민증권 권력 싸움에서 승기를 잡는 듯 보였지만 승리의 기쁨도 잠시, 통화를 통해 홍금보와의 거래가 다시 결렬됐음을 확인하고 다시 적대 관계로 돌아서게 되고 빼앗긴 비자금이 한민증권 주식 취득에 사용됐음을 알게 되며 분노하지만 이미 사직서를 던지고 떠난 홍장미의 빈자리를 보며 자신이 완전히 패배했음을 깨닫고 분노한다.
박미현은 이번 회차에서 박신혜와 팽팽하게 대립하면서도 필요에 따라 손을 잡는 입체적인 악역의 면모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결코 공존할 수 없는 두 사람이 비자금을 둘러싸고 벌이는 이 전쟁이 어떤 파국으로 치닫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