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케이 첫 고정부터 기싸움 한판 제대로…우즈와 살벌 신경전 ‘놀토’ 접수[SC리뷰]

기사입력 2026-03-01 09:43


영케이 첫 고정부터 기싸움 한판 제대로…우즈와 살벌 신경전 ‘놀토’ 접수…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 고정 첫 방송부터 날 선 신경전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새 막내의 합류와 동시에 펼쳐진 우즈와의 팽팽한 기싸움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다.

지난달 28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새로운 도레미 멤버로 합류한 데이식스 영케이와 역주행 아이콘 우즈, 조째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시작부터 묘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영케이는 고정 합류 사실을 며칠 전 신동엽, 피오와의 집들이 자리에서도 끝까지 비밀로 지켰다고 밝혀 제작진과의 의리를 드러냈다. 피오와 93년생 동갑이지만 생일이 늦어 막내가 된 영케이는 묵직한 존재감으로 '놀토' 새 막내의 탄생을 알렸다.

게스트로 출연한 우즈와 조째즈는 역주행이라는 공통점에 더해 뜻밖의 친분을 공개했다. 우즈는 "형 가게에 우연히 갔다가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그날 2시간 넘게 배틀을 했다. 군대에 갔는데 차트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조째즈였다"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조째즈 역시 "군대 가기 전부터 인기 많았고 '불후의 명곡' 이후 너무 잘돼서 축하 연락도 했다"며 훈훈한 관계를 드러냈다.

조째즈는 예능 스승으로 문세윤을 꼽았다. 함께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 중이라는 그는 프롬프터 질문을 읽느라 동공지진이 왔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제 방송 인생 최대 위기였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고정 자리를 노렸는데 영케이였다. 서운하면서도 즐거웠다"며 솔직한 욕심도 드러냈다.

본 게임에서는 영케이의 진가가 드러났다. 라이즈 '백 배드 백' 가사를 맞히는 라운드에서 영케이와 우즈의 의견이 충돌했다. 우즈가 자신의 주장을 굽히지 않자 영케이는 차분하게 "명언"이라 받아치며 붐에게 곡 설명을 재확인했다. 붐이 "데뷔를 앞둔 아이돌의 다짐을 담은 곡"이라고 설명하자, 우즈는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신동엽은 "본인 손에 피 안 묻히고 툭 보낸다"며 영케이의 전략에 감탄했다.

결국 영케이의 의견대로 가사를 수정했고, 정답존에 앉은 김동현을 중심으로 2차 시도에서 성공을 거뒀다. 우즈도 "가사를 보면서 들으니까 확 들린다"며 결과를 인정했다. 고정 첫 방송에서 보여준 침착한 카리스마가 단번에 팀 내 입지를 굳힌 셈이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즉석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전주만 듣고 제목과 가사를 맞히는 게임에서 젝스키스 '커플', 임재범 '이 밤이 지나면',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즈의 '해가 될까'까지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영케이가 '해가 될까'를 정확히 맞히며 우즈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장면은 앞선 신경전을 씻어내는 화해의 순간으로 그려졌다.


조째즈는 "이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정 욕심을 에둘러 표현했고, 우즈는 "생각보다 제가 못 맞힌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불러달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케이는 "다들 너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정 첫 방송부터 살벌한 기싸움과 짜릿한 반전, 라이브 무대까지 꽉 채운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의 새로운 판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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