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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 고정 첫 방송부터 날 선 신경전으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새 막내의 합류와 동시에 펼쳐진 우즈와의 팽팽한 기싸움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긴장감을 안겼다.
게스트로 출연한 우즈와 조째즈는 역주행이라는 공통점에 더해 뜻밖의 친분을 공개했다. 우즈는 "형 가게에 우연히 갔다가 노래를 너무 잘하셔서 그날 2시간 넘게 배틀을 했다. 군대에 갔는데 차트에서 익숙한 이름이 보였다. 조째즈였다"며 놀라운 인연을 전했다. 조째즈 역시 "군대 가기 전부터 인기 많았고 '불후의 명곡' 이후 너무 잘돼서 축하 연락도 했다"며 훈훈한 관계를 드러냈다.
결국 영케이의 의견대로 가사를 수정했고, 정답존에 앉은 김동현을 중심으로 2차 시도에서 성공을 거뒀다. 우즈도 "가사를 보면서 들으니까 확 들린다"며 결과를 인정했다. 고정 첫 방송에서 보여준 침착한 카리스마가 단번에 팀 내 입지를 굳힌 셈이다.
이어진 라운드에서는 즉석 미니 콘서트가 펼쳐졌다. 전주만 듣고 제목과 가사를 맞히는 게임에서 젝스키스 '커플', 임재범 '이 밤이 지나면', 자우림 '스물다섯 스물하나', 우즈의 '해가 될까'까지 라이브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영케이가 '해가 될까'를 정확히 맞히며 우즈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장면은 앞선 신경전을 씻어내는 화해의 순간으로 그려졌다.
조째즈는 "이제 가족이라고 생각한다. 다음에 불러주시면 더 열심히 하겠다"며 고정 욕심을 에둘러 표현했고, 우즈는 "생각보다 제가 못 맞힌다는 걸 깨달았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불러달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영케이는 "다들 너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고정 첫 방송부터 살벌한 기싸움과 짜릿한 반전, 라이브 무대까지 꽉 채운 영케이가 '놀라운 토요일'의 새로운 판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가 모인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