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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계산을 피하기 위한 폭탄 돌리기를 벌이며 웃음을 안겼다.
서울 구경이 본격 시작되고, 다섯 남자는 통 미꾸라지가 들어간 서울식 추탕을 먹었다. 앞서 커피값을 등 떠밀려 계산했던 유재석은 점심값 내기를 유도하며 '쩐의 전쟁'의 서막을 열었다. 제로게임으로 계산자를 정하기로 했고, 양상국이 독박 결제에 당첨됐다. 지갑이 털린 양상국은 "서울 사람들 독하네. 불러 놓고 밥 한끼 안 산다"라면서, 눈 뜨고 코 베인 손님 대접에 투덜댔다.
하하는 28만 원, 허경환은 14만 원, 양상국은 16만 원을 지출하며, 계산 빈부격차에 희비가 엇갈렸다. 하하는 내기를 계속 하자며 눈이 돈 모습을 보였고, 유람선에서 갈매기 먹이 구매를 건 네 번째 게임 끝말 잇기가 진행됐다. 당첨자는 하하가 되면서, 또 혼자만 웃지 못하는 유람선 관광을 마쳤다.
'다섯 남자는 내기에 중독된 채 마지막 전쟁터인 소고기 전문점에 입장했다. 계산을 피하기 위한 눈치 싸움이 펼쳐졌고, 하하는 "잘 먹겠습니다 형님!"을 외치며 유재석 몰이를 시작했다. 그러나 유재석은 재빠르게 일어나 함께 고개를 숙이는 '지갑 방어 스킬'을 써서 위기를 피했다. 양상국은 계산 앞에 한없이 공손해진 개그맨 선배의 머리에 혀를 내둘렀다. 다섯 남자는 도망 방지를 위해 손을 잡고 단체로 화장실에 갈 정도로 얄팍한 의리를 보였다.
결국 최후의 저녁값 내기는 알람 게임으로 결정됐다. 덕담을 하면서 휴대폰을 건네는 폭탄 돌리기가 진행됐고, 허경환이 유재석에게 휴대폰을 건네려는 순간 알람이 울렸다. 곧바로 나머지는 줄행랑을 쳤다. 혼자 남은 허경환은 "와 미치겠다"라고 허탈해하며 '지갑부도의 날'을 맞았다. 소고기값 50만 5천 원을 결제하며 총 65만 원 최다 금액을 지출한 허경환은 "이 쩐의 전쟁은 여기서 끝 안 납니다. 아악!"을 외쳐, 다시 돌아올 '쩐의 전쟁'을 기대하게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