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가 독특한 세계관을 담은 스페셜 포스터를 공개했다. 유연석과 이솜이 마주할 '특별한 공간'이 베일을 벗으며 작품의 정서를 한층 선명하게 드러냈다.
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신들린 변호사' 신이랑과 승소에 모든 것을 건 '냉혈 엘리트 변호사' 한나현이 펼치는 기묘하면서도 따뜻한 한풀이 어드벤처 드라마다. 향로와 부적이 등장하는 독특한 세계관을 예고한 티저 포스터와 법률사무소 내부를 담은 메인 포스터에 이어 이번에는 그 세계관을 완성하는 마지막 공간이 공개됐다.
이번 스페셜 포스터의 배경은 건물 옥상이다. 붉은 노을이 내려앉은 도심 빌딩 숲 사이에서 신이랑(유연석)과 한나현(이솜)이 나란히 서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두 사람 앞에는 벽돌로 둘러싸인 화로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불길이 타오르며 부적이 함께 놓여 있다. 이 공간은 신이랑이 억울한 사연을 풀어준 망자를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의식이 이뤄지는 장소다.
법정에서의 통쾌한 변론이 '행동'이라면 옥상에서의 배웅은 '마음'이라는 점에서 이 공간은 작품의 정서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이다 법정극의 쾌감뿐 아니라 망자를 향한 애도와 위로가 공존하는 세계관이 한 장의 포스터에 담겼다.
또한 신이랑과 한나현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구도 역시 의미심장하다. 서로 다른 방식으로 사건을 바라보던 두 변호사가 점차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파트너로 변화해 가는 과정을 암시한다. 특히 냉철했던 한나현이 이 공간을 통해 어떤 변화를 맞게 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제작진은 "이번 스페셜 포스터 속 옥상은 작품의 메시지가 모이는 장소"라며 "법정에서 억울함을 풀어주는 과정과 망자를 보내는 마음이 교차하는 공간을 통해 드라마의 따뜻한 정서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신이랑 법률사무소'는 13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