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2회 남았다…‘아너’ 정은채 위험한 선택, 연우진 흑막 진실 밝혀질까

기사입력 2026-03-06 09:47


종영 2회 남았다…‘아너’ 정은채 위험한 선택, 연우진 흑막 진실 밝혀질…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둔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이 마지막까지 긴장감 넘치는 전개를 예고했다.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연출 박건호, 극본 박가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하우픽쳐스)은 결말을 향해 치닫는 가운데 아직 풀리지 않은 핵심 떡밥들이 남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제작진 역시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휘몰아치는 전개가 펼쳐질 것"이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강신재(정은채)의 선택이 남은 이야기의 가장 큰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거대한 권력과 맞서기 위해 냉정하게 판을 읽어왔던 강신재는 10회에서 예상치 못한 결단을 내리며 충격을 안겼다. 친구 윤라영(이나영)의 정당방위를 입증하기 위해 '커넥트인' 설계자로 밝혀진 백태주(연우진)와 손을 잡은 것.

이는 단순한 동맹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넘어서는 안 되는 선'을 지켜왔던 강신재가 스스로 그 경계를 넘었다는 점에서다. 특히 이 선택은 20년을 함께해온 동료 변호사이자 친구인 윤라영과 황현진(이청아)과의 관계에도 균열을 가져올 수 있다. 두 사람이 백태주의 정체를 알게 될 경우 결코 쉽게 용서할 수 없는 선택이기 때문이다. 강신재의 결단이 사건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지 관심이 쏠린다.

후반부의 중심에 선 인물은 백태주다. 그는 정치·재계·법조계를 잇는 성매매 카르텔의 은폐를 위해 만들어진 디지털 플랫폼 '커넥트인'의 설계자이자, 지금까지 사건의 흐름을 조종해온 인물이다.

특히 20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든 여배우 성상납 사건의 핵심 증거였던 '통화 목록'이 존재했으며, 백태주가 이 리스트의 최초 제보자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그의 과거와 동기가 중요한 단서로 떠올랐다.

당시 신인 배우 서지윤은 고위층의 착취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지만 가해자들은 처벌받지 않았다. 이후 향락을 매개로 한 권력의 연결고리는 더욱 공고해졌고, 백태주는 이 구조를 무너뜨리지 않는 한 어떤 시스템도 의미가 없다고 주장한다. 그는 성매매를 미끼로 한 덫 역시 썩은 구조를 도려내기 위한 선택이었다고 말하며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고르는 것"이라는 왜곡된 신념을 드러냈다. 그가 어디까지 파괴를 원하고 있는지, 또 서지윤과 어떤 관계였는지가 남은 이야기를 관통할 핵심 포인트다.

이 드라마의 출발점은 20년 전 잔혹한 폭력 사건으로 얽히게 된 세 친구의 이야기다. 윤라영, 강신재, 황현진은 서로를 지키기 위해 공범이 될 수밖에 없었던 그날 이후 각자의 방식으로 진실과 맞서왔다.


세 사람은 '커넥트인' 사건을 추적하며 침묵 속에 묻혀 있던 피해 사실을 세상 밖으로 드러냈고,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워왔다. 그러나 여전히 카르텔은 견고하게 남아 있으며 수많은 피해자들의 삶과 명예는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이제 마지막 남은 것은 '커넥트인'을 향한 법적 대응이다. 강신재가 스스로 위험한 선택을 감수한 가운데 윤라영과 황현진이 거대한 카르텔을 무너뜨리고 짓밟힌 명예를 되찾을 수 있을지 결말에 시선이 집중된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아너 : 그녀들의 법정' 마지막 2회는 9일과 10일 오후 10시 ENA에서 방송되며 KT 지니 TV와 쿠팡플레이에서도 공개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