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 이름은' 감독 "제주 4.3사건 모르는 사람多..궁금해 해주길"

기사입력

영화 '내 이름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정지영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2/
영화 '내 이름은'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2일 오후 서울 CGV용산에서 열렸다. 정지영 감독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6.4.2/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정지영 감독이 "아직 제주 4.3 사건을 모르는 관객이 '내 이름은'을 통해 궁금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휴먼 영화 '내 이름은'(정지영 감독, 렛츠필름·아우라픽처스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1949년의 지워진 기억을 추적하는 어머니 정순 역의 염혜란, 정순의 아들 영옥 역의 신우빈, 영옥의 단짝 친구 민수 역의 최준우, 서울에서 전학온 전학생 경태 역의 박지빈, 그리고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정지영 감독은 "제주 4.3 사건에 대한 관심은 예전부터 있었다. 하지만 다른 감독들이 하겠거니 싶어 영화로 만들 생각을 못했다. 그러다 제작사 대표가 이 작품의 시나리오를 가져와 제안을 했다. 처음엔 시나리오가 마음에 안 들었는데 내 이름을 찾아가는 설정이 너무 좋더라. 이 아이디어를 놓치고 싶지 않다는 생각해 출발하게 됐다. 2년간 시나리오를 열심히 고쳐서 이 영화를 만들게 됐다. 베를린영화제에서 좋은 평가도 받고 이 작품을 제안한 제작사 대표에게 고맙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이 제주 4.3 사건에 대해 잘 모른다. 이 영화를 본 많은 관객이 이 사건에 대해 궁금해 하고 찾아볼 수 있을 것 같아 연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내 이름은'은 자신과 어울리지 않는 이름을 버리고 싶은 18세 소년과 그 이름을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어멍, 그리고 이름 뒤에 숨겨진 50년 전 그날의 약속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세대 공감 미스터리 드라마를 그린 작품이다. 염혜란, 신우빈, 최준우, 박지빈 등이 출연했고, '부러진 화살' '남영동1985' '소년들'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