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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터뷰] "장르물만? 달달 로코도 원해"…위하준, '세이렌'으로 자신감 충전(종합)

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위하준(35)이 '세이렌'으로 날카로우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선보이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7일 종영한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극본 이영, 연출 김철규)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의 보험사기 용의자 여자와 그 여자 주변의 죽음을 의심하며 파헤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위하준은 극 중 보험사기특별조사팀(SIU) 보험조사관 차우석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위하준은 "좋아하는 결말로 끝났다. 미스터리 스릴러 장르이고, 끝은 사랑 이야기로 끝나지 않나. 그 지점이 작품의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했다"면서 "나름의 마니아 층이 생겨서 만족하고 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스틸. 사진 제공=tvN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 스틸. 사진 제공=tvN

박민영과의 첫 로맨스 호흡에 대해선 "누나와 현장에서 으?X으?X 했다"면서 "멜로신에선 눈빛부터 다르더라. (매 테이크마다) 정확한 지점에서 눈물을 흘려서 '어떻게 똑같은 데에서 우냐'고 물어보니, '몰입이 걸리는 부분에서 울음이 난다'고 하더라. 그 점이 신기했다. 누나가 촬영할 때 머리를 쓰다듬는다던지, 여러 가지 디테일을 알려줘서 공부도 많이 됐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박민영은 유튜브 '조째즈'에 출연해 위하준과의 키스신 비하인드를 언급한 바 있다. 당시 박민영은 "카메라 슛을 들어갔는데 (위하준이) 제 입술을 잡아먹더라. 제가 당황하는 장면이었는데, 진짜 당황했다. 어떻게 세 번 만에 키스신을 그렇게 잡아먹듯이 하나. 이 정도면 석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와 관련해 위하준은 "누나도 작품 홍보 차 예능을 처음 했다고 들었다. 그래서 '우리 열심히 홍보하자'고 했고, 누나도 그렇고 저도 최선을 다하려고 했다. 뭔가 웃겨야 한다는 강박 때문인지, '자매치킨'을 찍을 때도 오버하게 되더라(웃음). 그런 제 모습이 스스로 낯설었다"고 말했다. 이어 키스신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제가 경험이 많지 않아서 걱정을 많이 했다. 그걸로 누나도 현장에서 재밌게 장난을 쳤다(웃음). 나름대로 연기에 집중하고 열심히 했는데, 재밌게 받아줘서 고맙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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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은 최근 한 브랜드 행사에서 배우 지창욱과 만나 함께 찍은 사진을 SNS 계정에 공유했다. 이에 그는 "창욱이 형과 '최악의 악'을 함께 하며 친해졌다. '최악의 악'을 촬영할 때 형의 태도라든지 연기에 임하는 자세가 너무 좋았다. 인간적으로도 좋아하는 형"이라며 "이번에 '세이렌'을 주연으로 이끌어가면서 형 생각이 많이 났다. 주연배우의 무게감과 현장에서의 태도, 대본을 보는 시각 등 연기에 대한 고민으로 고단하고 힘들었을 것 같다. 저 역시 전작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기억에 많이 남더라. 제가 '최악의 악' 때 많이 못 도와준 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니까, 형이 멋있고 대단하고 앞으로 이걸 발판 삼아 더 잘할 수 있다고 응원해 줬다"고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어 선배 배우들에게 예쁨을 받는 비결에 대해 "감사하게도 형들이 저를 잘 챙겨주고, 좋아해 준다. 창욱이 형은 저를 귀여운 동생으로 봐주는 것 같다. (이) 종석이 형, (정) 해인이 형이랑도 잘 지내는데, 저를 많이 믿어준다. 예전에 군대에 있을 때도 예쁨을 받았는데, 규칙과 예의를 지켜서 선임들이 좋아해 줬다"고 전했다.

또 운동을 함께 하는 메이트가 있는지 묻자, 위하준은 "최근에 종석이 형이랑, (임)성재 형이랑 오랜만에 복싱장에 다녀와서 같이 밥을 먹었다"며 "제가 다니고 있는 체육관에 김무열 선배, 주지훈 선배, 추영우 씨 등 많은 분들이 다니고 계시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게 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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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은 연기에 이어 예능 도전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 그는 "작품 홍보차 출연하는 예능 말고, 기회가 된다면 리얼리티 예능에도 출연해보고 싶다"며 "그동안 장르물 위주로 많이 해와서 그런지, 어두운 이미지가 있는 것 같다. 드라마나 영화도 로코 장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탐나는 작품으로는 배우 안보현이 주연을 맡았던 '스프링 피버'를 꼽아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위하준은 "안보현 선배랑은 친분이 없어서 따로 뵌 적은 없는데, 예전부터 '스프링 피버' 같은 로코 장르를 하고 싶었다. '스프링 피버' 배경이 경상도인데, 저는 고향이 전라도여서 전라도 사투리를 쓰는 테토남을 연기해 보고 싶다. 알면 알수록 유쾌하고 허당기 있는 그런 사람을 그려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는지 묻자, 위하준은 "최근에 '보검 매직컬'을 재밌게 봤다. 저희 친누나도 헤어디자이너이고, 저도 어렸을 때부터 헤어 손질을 하는 걸 좋아했다. 직접 다운펌, 염색도 해보고, 바리깡으로 머리도 밀어보고 고데기도 사용해 봤다. 미용실 비용을 아끼려고, 조금만 머리가 길면 가위로 잘라보기도 했다(웃음). 다음 생에 태어나면 헤어디자이너를 도전해 보고 싶을 정도다. 그런 와중에 보검 씨가 '보검 매직컬'을 해서 관심 있게 봤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시즌2에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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