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서인영이 과거 욕설 논란 이후 겪었던 공황장애와 극단적 선택 시도, 그리고 가족을 향한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10년 만에 돌아온 가수 서인영이 출연했다.
이날 욕설 논란 이후에 대해 서인영은 "극단적인 생각도 많이 했다. 나는 죽어야 끝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을 때 그 모습을 본 어머니가 너무 놀라 소변을 봤다. 그런 모습만 보여드렸는데 세 달 뒤에 돌아가셨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서인영은 "부모님을 모르시는데 이혼 후 또 한 번 극단적인 생각을 했었다. 시도를 했는데 친구가 그 전에 저를 잡았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유재석은 "이 당시에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 본인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하던데 주변의 있는 가족분들이 와서 보기도 하고 일으켜 세우는데 가족분들이 큰 힘을 쏟았다고 하던데"라며 서인영의 욕 사건 이후의 상황을 언급했다.
이에 서인영은 "제가 공황발작이랑 마비랑 이런 게 경련이 많이 일어나서 쓰러지길 잘 했다. 사실 술을 먹으면 안되는데 이겨 내려면 잊을 때는 술이 좋지 않냐. 약에 술까지 먹으니까. 최악이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가 자주 쓰러져 있으니까 동생이 항상 불안한 마음에 그 몇 년을 산 거다. 저 때문에 저랑 똑같이 욕 사건을 저지른 일에 똑같이 얹혀서 산 거다. 동생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을 거다. 연락이 안된다 그러면 무조건 뛰어오는 거다. 그러면 쓰러져 있고 그러니까 들어서 침대에 옮기고, 저는 기억을 못하고. 마비가 오면 주물러 주고 또 병원은 갈 수 없었다. 소문이 나면 너무 창피하니까. 제가 뭘 잘했다고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동생한테 미안한 게 참 많다"라며 동생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앞서 서인영은 지난 2017년 JTBC '님과 함께 시즌2' 두바이 촬영 당시 욕설 논란을 빚은 끝에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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