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피식대학 김민수가 결별 발표에 이어 재결합 소식까지 콘텐츠로 소비하면서 시청자들의 피로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는 '다시 만나기로 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김민수는 "기나긴 대화 끝에 다시 만나기로 했다"며 여자친구와의 재결합 소식을 알렸다. 이어 "지나친 억측과 비난보다는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며 "최선을 다해 사랑하겠다"고 말했다. 또 "지난 영상으로 많은 충격을 받으셨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문제는 불과 나흘 전 올린 영상 때문이다. 앞서 김민수는 지난 11일 '이별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결별 사실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최근 여자친구와 헤어졌다"며 "국민 여러분의 알 권리가 있다고 생각해 영상을 올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 공개 당시만 해도 시청자들은 "알 권리를 포기하겠다", "연애한 줄도 몰랐다", "이것도 콘텐츠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가볍게 받아들였다.
그러나 나흘 만에 재결합 영상까지 올라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일부 시청자들은 "이게 시리즈물이냐", "재미도 감동도 없다", "굳이 왜 봐야 하는지 모르겠다", "구독 취소했다", "이런 콘텐츠는 피곤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 정도면 밈 아니냐", "피식대학다운 발상", "결별도 재결합도 콘텐츠화하는 게 웃기다"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다.
다만 온라인에서는 "관심도 없는데 계속 알려준다", "이별했다가 재결합했다가 무슨 속보처럼 올린다", "억지 화제 만들기 같다"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한편 피식대학은 김민수, 이용주, 정재형이 운영하는 코미디 채널로 현재 약 284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