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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멸귀수도전'의 비밀이 열린다…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도깨비의세계' 세계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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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년 전 '멸귀수도전'의 비밀이 열린다…카카오게임즈의 신작 '도깨비의세계' 세계관 공개

카카오게임즈가 올 3분기 출시를 앞둔 신작 MMORPG '도깨비의세계'의 세계관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인기 웹소설 '멸귀수도전' IP를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 팬들에게는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멸귀수도전'은 콘텐츠 IP 제작사 레드아이스가 선보인 한국형 수도(修道) 판타지 웹소설이다. 연우솔 작가가 집필한 이 작품은 요귀에게 가족을 잃은 소년 '이세'가 도깨비족의 고수 '몽련'의 제자가 돼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다. 한국 설화 속 도깨비와 요귀, 동양 판타지의 수도 개념을 결합한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신작 '도깨비의세계'는 원작보다 약 300년 전 시점을 무대로 삼는다. 인간과 도깨비가 아직 서로를 완전히 신뢰하지 못했던 시대가 배경이다. 이용자는 두 종족이 함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며, 원작에서 전설로만 언급됐던 인물과 사건들의 기원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세계관 구축 단계부터 원작자인 연우솔 작가와 긴밀하게 협업했다고 밝혔다. 도깨비족의 설정과 시대적 배경 등 핵심 요소를 함께 설계하며 원작과 게임이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공을 들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임은 직업의 경계를 허문 자유로운 성장 구조와 스킬 조합의 재미를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문파 중심 협력 콘텐츠를 비롯해 2D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2.5D 하이브리드 그래픽, 자유도 높은 스킬 덱 빌딩 시스템 등을 통해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IP 확장도 본격화된다. 현재 네이버 시리즈에서 연재 중인 '멸귀수도전'은 오는 7월 웹툰으로도 새롭게 선보인다. 웹소설에서 웹툰, 그리고 게임으로 이어지며 하나의 세계관이 더욱 넓게 확장되는 셈이다.

차명수 카카오게임즈 사업 실장은 "'도깨비의세계'는 초기 세계관 설계 단계부터 연우솔 작가와 긴밀히 협업해 원작 독자와 게임 이용자 모두가 살아 있는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비주얼뿐 아니라 시나리오와 연출에서도 깊은 몰입감을 제공할 수 있는 작품이 되도록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깨비의세계'는 올 3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7월 사전등록을 시작하며, 8월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주요 콘텐츠와 서비스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출시 전까지 다양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카카오게임즈는 전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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