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이재(EJAE)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식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한국의 미를 담은 의상과 무대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재는 1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어요! 멕시코시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월드컵 개막식 현장에서 촬영한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세계적인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와 함께 무대 뒤에서 환하게 미소 짓는 모습부터 경기장 안에서 월드컵의 열기를 만끽하는 순간까지 다양한 장면이 담겼다.
특히 약혼자인 한국계 미국인 음악 프로듀서 샘 김과 경기장 잔디 위에서 다정하게 셀카를 촬영하는 모습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를 끌어안은 채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 공연 무대에 올라 안드레아 보첼리와 공식 주제가 'DNA'를 열창했다. 특히 "또 넘어져도 난 또다시 일어나"라는 한국어 가사를 직접 작사해 노래하며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 의상 역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재는 한국 장인들이 제작한 자개와 백수정 장식이 더해진 푸른빛 드레스를 착용해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세계 무대에 알렸다. 여기에 경기장 잔디 보호를 위해 하이힐 대신 운동화를 매치하는 세심한 선택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붉은 자수 장식이 돋보이는 코르셋 톱과 와이드 데님 팬츠를 매치한 응원 패션도 공개했다. 드레스와 연결되는 동양적인 자수 디테일이 돋보이며 개성 넘치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나란히 서서 대화를 나누는 모습에서는 글로벌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이재는 최근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주인공 루미의 가창을 맡아 글로벌 인지도를 높였다. 월드컵 개막식 무대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을 대표하는 차세대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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