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이혜영이 그룹 에스파의 초기 콘셉트 작업에 참여했던 사실을 공개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혜영이는 못말려'에는 "옷방만 3개, 이혜영의 유행 없는 30년치 패션 아카이브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혜영은 30년 넘게 모아온 의상과 액세서리가 가득한 드레스룸을 공개하며 "이곳은 내 아카이브다. 내 인생이 담겨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30년 전부터 모은 옷들이 남아 있다"며 "옷은 곧 내 인생"이라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이혜영은 과거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했던 이력도 언급했다. 그는 "샤크라, 엄정화, 디바 등 조금 많은 가수 비주얼 디렉팅이나 스타일리스트를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제작진은 "레드벨벳 말고도 에스파를 했다는 이야기라 있더라"고 묻자, 이혜영은 "그러니까 에스파가 이렇게 유명해질 줄 알았으면 그때 더 열심히 해야 했는데"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그때도 느낌이 유명해질 것 같더라"면서 "레드벨벳 '몬스터' 끝나고 나서 이수만 선생님이 같이 또 참여하라고 해서 에스파의 전체적인 세계관과 옷 스타일이 어떻게 나갔으면 하는 그런 것들에 전반적으로 참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혜영은 "옷 제작에 들어가고 진짜로 일을 해야 할 때쯤 큰 수술을 갑자기 하게 돼서 진짜 옷을 만들어 줄 때는 내가 없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정말 재미있게 했던 작업이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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