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손태영이 "사춘기 때는 '모든 게 엄마 탓'이라고 한다"라면서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의 현실적인 고민에 공감하며 솔직한 육아 경험을 털어놨다.
21일 유튜브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엄마 손태영 닮아 키 큰 리호, 어느새 초등학교 졸업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손태영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는 늘 괜찮다고 말하지만 선생님과 상담해 보면 친구들과 갈등이 종종 있었고, 친구와 다툼이 커져서 상대 부모에게 연락받은 적도 있다. 내가 뭘 잘못하고 있는 건지 걱정된다"는 사연에 깊이 공감했다.
그는 "엄마는 담임 선생님한테 전화받으면 정말 속상하다. 내 아이만 크게 잘못한 것 같고, 사춘기가 되면 더 심해질까 봐 걱정된다. 지금이 중요한 시기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그러면서 손태영은 "나는 아이에게 항상 '그 친구와 안 맞는다고 느껴지면 잠시 거리를 두고 다른 친구들과도 어울려 보라'고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갈등의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싸우는 패턴이 비슷한 건지, 아니면 매일 싸울 때마다 다른 이유로 싸우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할 것 같다"라면서 "다투는 이유가 비슷한 패턴이면 다투는 근본 원인에 대해서는 아이와 많은 이야기를 나눌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또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예민해진 것인지, 원래 성향상 감정 표현이 강한 아이인지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손태영은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내가 감정이 격해지면 아이도 덩달아 격해지더라. 사춘기를 겪어보지 않았나. 아이가 격해지면 나도 격해졌다. 근데 그게 별로더라. 속은 막 끓는다. 왜냐면 모든 게 엄마 탓이라고 한다"라며 "오죽하면 '너 길 가다가 넘어져도 엄마 탓이라고 하겠다'라고 그럴 정도였다"라고 밝혔다.
손태영은 "결과적으로 지나가더라"면서 "부모가 먼저 불안해하기보다 아이 입장에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해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상우와 손태영은 지난 2008년 9월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현재 손태영은 자녀들과 함께 미국에서 생활 중이며, 권상우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있다. 손태영은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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