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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인터뷰] "인생캐 만났단 반응 기뻐"…'참교육' 표지훈, 귀여움이 세상을 구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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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넷플릭스
사진 제공=넷플릭스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표지훈(33)이 '참교육'에서 지성과 귀여움을 겸비한 자신과 똑 닮은 인생캐릭터를 만났다.

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피해자의 편에 서서 학교를 바로잡는 교권보호국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이야기로, '소년심판', '디어 마이 프렌즈'의 홍종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표지훈은 교권보호국의 천재 사무관 봉근대 역을 맡았다.

'참교육'은 공개 2주 연속 글로벌 TOP 10 비영어쇼 1위 자리를 지키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스포츠조선과 만난 표지훈은 "아직 실감이 잘 안 나는 것 같다. 감독님과 주연 배우들의 단톡방이 있는데, 다 같이 하루하루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즐기자고 좋은 댓글들을 캡처해서 서로 보내주고 있다"고 설레는 마음을 표했다.

이어 주변 동료들의 반응에 대해 "제가 SNS를 잘 안 하니까, 지인들이 좋은 반응을 캡처해서 많이 보내줬다. 신동엽 형님도 좋아해 주셨고, 지코 형도 해외 스케줄 왔다 갔다 하면서 바쁜데, '시즌2 하게 되면 카메오 시켜달라'고 하더라(웃음). 그래서 쓸데없는 이야기 하지 말라고 했다. 빌런 학생 역할로 나오면 잘 어울릴 것 같은데, 저는 잘 모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참교육'으로 글로벌 인기를 누리게 된 만큼, 블락비 멤버들이 놀라움을 표하지 않았는지 묻자 "제가 해외투어 다닐 때 인기가 많은 편은 아니었다. 그땐 다른 형님들이 인기를 누렸어서, 지금은 잘난 척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웃으며 답했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글로벌 시청자들의 반응에 대해선 "'내가 그동안 보고 싶었던 드라마다!'. '드라마 보니까 스트레스가 풀린다'란 반응이 기분 좋더라. 또 제 입으로 말씀드리긴 그렇지만, '인생캐릭터를 만난 것 같다'는 반응도 뿌듯했다"고 전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 사진 제공=넷플릭스

표지훈은 극 중에서 학생으로 변장해 학교에 잠입하는 임무를 맡았다. 이에 그는 "학생으로 보이기 위해 최대한 레이저 수염 제모를 받았는데, 너무 아프더라. 한 번 정도 받고 그 이후엔 못 받았는데, 모니터를 하고 나서 아쉬움이 남더라. 피부 관리도 좀 더 열심히 받을 걸 싶더라. 근데 2화에 나오는 고등학생 배우들의 비주얼이 생각보다 어려 보이지 않았다(웃음). 그래서 '오? 나 생각보다 괜찮게 나올 수 있겠는데' 싶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 연기를 더 시켜주시면, 교복을 좀 더 입어보고 싶다. 만약 시즌2를 하게 된다면, 그땐 열심히 관리를 해서 입어 볼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배우들과 달리 맞는 연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표지훈은 "저는 맞는 연기가 그렇게 어려운 지 몰랐다. 이걸 잘 못하면 진짜 어색하겠구나 싶더라. 그동안 봤던 액션 영화나 드라마에선 때리는 사람만 멋있게 봤는데, 맞는 사람도 잘 맞아야지 멋있겠더라. 저는 제 역할을 잘하고 싶었기 때문에 때리고 싶은 욕망은 없었다"며 "시즌2에선 근대가 무술을 배우게 된다면, 한 번쯤은 욕심 내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 사진 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 스틸. 사진 제공=넷플릭스

표지훈은 '참교육'만의 매력포인트에 대해 "작품 자체도 그렇고, 봉근대 캐릭터도 그렇고 저 스스로만 잘한다면 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참교육'은 다음 작품 때 더 열심히 연기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준 소중한 작품"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연기력에 대해선 "스스로도 부족함이 많이 보였다. 그래도 가장 좋아하는 장면을 뽑아보자면, 우는 장면이다. 감독님이 제가 울면 진짜 억울해 보이고 답답해 보인다고 좋아해 주시더라"고 전하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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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훈에 앞서 그와 같은 소속사 선배인 이정재도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린 바 있다. '참교육' 공개 이후 이정재로부터 축하 연락을 받았는지 묻자, 표지훈은 "회사 단톡방이 있는데, 이정재 선배를 비롯한 많은 선배들이 너무 잘했다고 고생 많이 했다고 연락을 주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앞으로 배우로서 보여주고 싶은 매력에 대해 "구체적으론 없지만, 이번에 무열이 형의 섹시함을 보고 감탄하게 됐다. 근대도 나중에 나화진(김무열)처럼 팀원들을 도와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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