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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 지영옥, 오늘(23일) 모친상…"집까지 팔아 도와준 엄마" 먹먹 고백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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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빼!' 지영옥, 오늘(23일) 모친상…"집까지 팔아 도와준 엄마" 먹먹 고백 재조명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코미디언 지영옥이 모친상을 당했다.

23일 MK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지영옥의 어머니가 별세했다. 비보는 동료 코미디언 김학래를 통해 알려진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대전 성심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5일 오전 6시 30분 엄수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지영옥이 생전 어머니를 향해 전했던 애틋한 마음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영옥은 지난해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97세의 나이로 치매 진단을 받은 어머니를 돌보는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려운 시절 자신을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어머니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영옥은 "사기를 당해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어머니가 집까지 처분해 돈을 보태주셨다"고 털어놨다. 이어 "엄마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은데, 이제는 그 뜻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신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1983년 MBC 라디오 개그맨 콘테스트 3기로 데뷔한 지영옥은 다양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인기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선보인 "방 빼!" 유행어로 큰 사랑을 받으며 1980~1990년대 대표 여성 개그우먼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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