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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옥희, ♥홍수환 러브스토리 남기고 오늘(24일) 영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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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촌' 옥희, ♥홍수환 러브스토리 남기고 오늘(24일) 영면[종합]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옥희가 영면에 든다.

24일 오전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옥희의 발인식이 거행된다.

오전 10시에는 (사)대한가수협회(회장 박상철) 주관으로 영결식이 진행된다. 영결식은 기독교 예배 형식으로 진행되며 박상철이 조사를 읽고 대한가수협회 이사가 추도사를 전한다.

1953년 생인 옥희는 1968년 5인조 걸그룹 서울시스터즈 리더로 데뷔, 1974년 '나는 몰라요'로 솔로로 재데뷔했다. 이후 '눈으로만 말해요' '이웃사촌'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70년대 가요계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했다.

옥희는 1960~70년대 척박했던 환경 속에서 아시아를 넘어 미국 라스베이거스까지 진출, 미국 본토에 K팝의 역량을 알린 선구자적 인물이다. 당당하고 파워풀한 그의 보컬은 정형화 됐던 여성 가수의 틀을 깨는 계기가 됐다.

옥희는 1985년 권투선수 홍수환과 결혼하며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두 사람은 가정사로 이혼의 아픔을 겪었지만, 1992년 재결합했다. 옥희는 2003년 가수로 복귀했으나 2025년 2월 신장암 판정을 받았다. 그는 투병 중에도 신곡을 발표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지만 2026년 6월 20일 오후 수원의 한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홍수환을 비롯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망했다. 향년 72세.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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