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자신을 둘러싼 '내년 5월 결혼설'이라는 황당한 가짜뉴스에 대해 특유의 재치와 넉살로 정면 돌파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여의도 육퇴클럽'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전현무는 부캐릭터 '엄영자'로 변신한 엄지인 아나운서와 만나 화기애애한 토크를 이어갔다.
이날 엄지인은 전현무의 바쁜 방송 스케줄을 언급하며 "그렇게 바빠서 멕시코 중계를 왔다 갔다 하면 여자친구가 다 이해해주냐"는 기습 질문을 던졌다.
이에 전현무는 "여자친구 유무를 이렇게 뭉툭하게 물어보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당황하면서도 엄지인의 엉뚱한 진행 방식을 지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엄지인이 멈추지 않고 "듣기로는 내년 5월에 결혼 날짜를 잡았다고 하더라"며 최근 온라인상에 퍼진 가짜뉴스를 질문으로 던지자, 전현무는 기다렸다는 듯 쐐기를 박았다.
전현무는 "맞다. KBS홀에서 결혼식을 할 테니 그때 와서 부케 받으시고, 사회는 (남)현종이가 봐라"라며 가짜뉴스를 가짜 답변으로 받아치는 여유를 보였다.
이어 "신부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그건 내일부터 구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며 결혼설을 일축했다.
앞서 전현무는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던졌던 농담이 실제 결혼설로 와전되어 곤욕을 치른 바 있다.
가짜뉴스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예능적인 재미로 승화시킨 전현무의 이번 대처는 많은 시청자에게 다시 한번 '역시 전현무'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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