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최강희(48)가 '언어' 때문에 첫눈에 반한 남자에 대한 마음을 접은 사연을 밝혔다.
23일 유튜브 채널 '영화로 사랑을 배웠어요'에는 '잘나가는 친구들과 사랑 얘기'라는 제목으로 배우 오정세, 최다니엘과 함께 사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세 사람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를 언급하며 "말이 통하지 않아도 사랑에 빠질 수 있느냐"는 질문을 두고 각자의 생각을 나눴다.
최다니엘은 "말이 안 통해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며 "만약 사랑에 빠진 사람이 프랑스 사람이라면 그 사람과 이야기하려고 프랑스어를 배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최강희는 "그렇게 노력해 본 적 있느냐"고 물었고, 최다니엘은 "아직은 없다. 저는 불가능한 걸 쫓지 않는다. 가능한 걸 쫓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첫눈에 반한 경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최강희는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부산에서 어떤 남자에게 첫눈에 반한 적이 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만 로맨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최강희는 "처음에는 언어가 다른지 몰랐다. 언어가 같은 줄 알고 부산에서 어떤 남자한테 첫눈에 반한 것"이라며 "그런데 그 사람이 영어를 쓰고 있다는 걸 알고 마음을 접었다"고 고백했다.
오정세와 최다니엘이 "왜 그러냐. 그래도 한번 잡아보지 그랬냐"고 아쉬워하자, 최강희는 "영어를 못하니까"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당시의 웃픈 상황을 자세히 설명했다. 최강희는 "그 사람이 저한테 말을 시켰다. 내가 엿을 들고 있었다"며 "그분이 영어로 '이게 뭐냐'고 물어봤다. 그건 알아들었는데 내가 대답을 못했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그 정도면 됐는데, 그 사람도 '오케이, 땡큐' 하고 갔다. 그래서 '이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람이구나' 했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뒤늦은 후회도 있었다. 최강희는 "그 뒤로 엿을 영어로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 그 사람이 온다면 '캔디'라고 할 것"이라며 "그런데 캔디라고 했으면 뭐가 달라졌겠냐"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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