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불꽃 파이터즈가 휘문고등학교와 치열한 한판 대결을 벌인다.
불꽃 파이터즈는 오는 2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휘문고와 2026시즌 아홉 번째 직관을 치른다.
불꽃 파이터즈의 이번 상대는 1907년 창단 후 고교야구에 수많은 역사를 써내려 온 전통의 강자 휘문고등학교다. 휘문고는 대한민국 야구사 최초로 노히트 노런, 고교 야구사 최초로 퍼펙트게임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거 이정후를 비롯해 임찬규, 박민우 등 프로 선수 120명을 배출한 고교 최고의 팀이다.
뿐만 아니라 휘문고는 2026 고교야구 주말리그 전반기 서울권B 준우승, 2025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서울권C 우승, 2025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준우승이라는 화려한 성적을 자랑하고 있다. 임호윤, 김정현으로 구성된 압도적인 원투펀치는 물론, 고교 vs 대학 올스타전에도 발탁된 포수 유제민 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한 휘문고의 폭풍 같은 기세에 벌써부터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특급 마무리 오승환과 만능 내야수 정훈을 영입한 불꽃 파이터즈는 더욱 짜임새 있어진 투타 밸런스를 앞세워 승기를 잡고자 한다. 특히 앞선 방송에서 '선발 욕심'을 드러내며 현장을 술렁이게 했던 오승환의 등판 여부는 이번 매치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정규직 전환을 노리는 '알바생' 정훈이 쟁쟁한 파이터즈 엔트리를 뚫고 선발 출전의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도 궁금해진다.
여기에 '휘문고 출신'인 파이터즈 캡틴 박용택의 활약도 기대를 모은다. 평소 못 말리는 '휘문 사랑'을 표현해 온 그가 모교 후배들을 적으로 만나 양보 없는 승부를 펼칠 예정이라는데. 박용택이 선배의 벽을 뛰어넘으려는 후배들의 도발에 맞서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긴장감이 증폭된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 야구 최강팀의 자리를 두고 펼쳐질 불꽃 파이터즈와 휘문고의 경기는 28일 오후 2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