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흥행으로 두 번째로 '유퀴즈'를 찾은 배우 김무열이 아내 윤승아의 눈물 어린 영상편지를 받는다.
24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다음 주 게스트로 출연하는 김무열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최근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김무열은 작품 흥행 이후 달라진 일상과 무명 시절을 함께 견딘 아내 윤승아와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예고편에서 유재석이 "얼마나 좋으냐"고 묻자 김무열은 "이웃분들한테 10년 만에 처음으로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프로레슬러 존 시나에게 직접 샤라웃(shout-out)을 받게 된 비하인드와 '참교육' 촬영 후일담, 배우 허남준과의 친분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예고 영상에서는 김무열의 힘겨웠던 무명 시절도 조명됐다. 제작진은 '1년간 번 돈이 20만 원일 정도로 힘들었던 무명 시절'이라는 자막을 내보냈고, 김무열은 당시를 떠올리며 "매달릴 게 있으면 무조건 매달렸다"며 작품을 준비하던 절실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윤승아의 영상편지였다. 화면에 등장한 윤승아는 "오빠, 그동안 긴 시간을 함께했는데…"라고 말문을 연 뒤 끝내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안겼다.
한편 김무열은 이번이 두 번째 출연이다. 과거 영화 '범죄도시4'로 출연한 당시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직접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께서 상가 분양과 관련한 사기를 당하셨다. 여러 일이 겹치면서 가세가 많이 기울었다"며 "살던 집에 사람들이 들이닥쳐 빨간 딱지를 붙이기도 했고, 차비가 없어 어머니께서 동네 이웃들에게 돈을 빌리실 정도로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버지는 처음에는 연기를 반대하셨지만, 나중에 내가 드라마에 나오게 되자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셨다고 들었다. 그때가 산동네 판자촌에 살던 시절이었다"며 "배달 아르바이트와 전단지 돌리기, 신문 배달, 막노동, 건물 경비 등 기억도 안 날 만큼 많은 일을 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생활고 속에서 김무열은 지난 2010년 '생계유지 곤란' 사유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이후 병역을 둘러싼 오해와 논란이 이어지자 2012년 자진 입대를 선택해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오랜 무명 생활과 어려운 시기를 곁에서 함께 견뎌온 두 사람의 진솔한 이야기가 예고되면서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무열이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오는 7월 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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