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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엄하게 혼낸 딸 삐뚤빼뚤 손편지에 울컥 “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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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진♥’ 김소영, 엄하게 혼낸 딸 삐뚤빼뚤 손편지에 울컥 “엄마 미안해”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방송인 김소영이 초등학생 딸 수아의 성장한 모습을 전하며 엄마의 뭉클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소영은 25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며칠 전 수아가 옷장 앞에서 한참 동안 옷을 입었다 벗었다 고민하길래 조금 엄하게 혼을 냈다"며 "학교에 보내고 나니 마음에 계속 걸렸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결국 김소영은 딸을 위해 먼저 손편지를 남겼고 퇴근 후 집에 돌아와 예상치 못한 답장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공개된 편지에는 "엄마, 내가 미안해", "나도 엄마를 사랑하는데 아침에 혼나는 게 조금 무서웠어", "엄마, 내가 미안해. 사랑해"라는 내용이 또박또박 적혀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김소영은 "매일 왕관과 드레스, 레이스, 리본, 반짝이 구두만 찾던 아이가 갑자기 친구들이 가장 덜 쳐다볼 것 같은 옷을 고르느라 옷장 앞에서 한참을 고민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주에는 갑자기 '머리를 단발로 자를게'라고 하더라. 순간 서운한 마음이 밀려왔다"며 "사실 2년 내내 머리 자르자고 했던 건 나였는데 막상 아이가 자르겠다고 하니 마음이 이상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단발머리로 변신한 수아 양이 노란 줄무늬 원피스를 입고 가방을 멘 채 의젓하게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전보다 한층 성숙해진 분위기가 눈길을 끌었다.

김소영은 "막상 단발이 된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워 마음이 치유됐다"며 "언니들이 '공주 시기는 정말 짧다'고 했던 말이 맞더라. 이제야 비로소 초등학생 엄마가 된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게시물을 접한 팬들은 "편지 읽고 눈물 났다", "수아가 정말 예쁘게 자라고 있다", "엄마도 아이도 서로를 너무 사랑하는 게 느껴진다", "성장하는 과정이 뭉클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공감했다.

한편 김소영은 MBC 아나운서 출신으로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딸 수아 양을 두고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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