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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퇴사 1년 반..."아나운서 때가 더 낫다" 부정적 반응에도 '후회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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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퇴사 1년 반..."아나운서 때가 더 낫다" 부정적 반응에도 '후회無'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대호가 프리랜서가 된 후 쏟아진 부정적 반응에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최윤정 / 연출 윤혜진, 황윤상, 변다희)는 1타 강사 이지영,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대호, 배우 경수진, 출판사 편집자 김민경이 출연한 '모두가 자신의 소신과 싸우고 있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대호는 기안84와 비교되는 시선에 대한 솔직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기안84를 따라한다"는 댓글을 많이 봤고, 처음에는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반복되다 보니 자신도 모르게 긁히는 부분이 생겼다고 고백했다. 같은 84년생이고 자연인 느낌의 일상을 보여준다는 이유로 '짭84'처럼 오해받는 것이 억울했다는 것. 김구라는 "김대호가 뭐가 아쉬워서 기안84를 따라하겠어"라고 편을 들어주면서도 "그래도 거기에 편승한 건 있지 않냐"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프리랜서 선언 후 쏟아진 반응에 대한 속내도 이어졌다. 김대호는 "아나운서 때가 더 낫다"라는 말과 개업발(?)이 떨어졌다는 말에 마음이 약해졌다고 밝혔다. 퇴사한 지 1년 반이 된 그는 지난 시간을 되돌릴 수 없는 상황에서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답답했다면서도, 프리랜서 선언 자체를 후회한 적은 없다고 말해 김대호다운 소신을 드러냈다.

김대호, MBC 퇴사 1년 반..."아나운서 때가 더 낫다" 부정적 반응에도 '후회無'

MBC가 아닌 다른 방송사에서 MC를 맡기 위해 면접 아닌 면접을 본 사연도 공개됐다. 김대호는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무명전설' MC 발탁 전 제작진을 만나 진행 능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그는 김성주, 전현무가 될 수는 없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서 참가자의 간절함에 더 잘 이입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장민호와의 호흡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에 잘 적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대호의 집 로망은 여전히 뜨거웠다. 그는 기존에 살던 집 근처에 집을 한 채 더 마련해 일상 공간과 취미 공간을 분리했다고 밝혔다. 새 공간에는 비바리움, 사우나, 만화방, 영화방 등을 꾸몄고, 최근에는 집 안에 클라이밍 벽까지 설치하고 싶다는 로망을 전했다. 고양이와 함께 실내 암벽을 타겠다는 상상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무인도 공매에 실제 입찰했던 경험, 벙커를 만들고 싶은 바람, 유럽 고성을 리모델링해 살아보고 싶은 꿈까지 털어놓으며 남다른 로망남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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