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결혼 이후 달라진 삶과 가치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연아는 최근 패션 매거진 엘르(ELLE)의 스페셜 디지털 프로젝트 '엘르 디 에디션(D Edition)' 화보와 인터뷰를 통해 결혼 후 느낀 변화와 현재의 삶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연아는 디올 파인 주얼리 '마이 디올(My Dior)' 컬렉션을 착용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자연스럽게 흩날리는 단발 헤어와 은은한 메이크업, 디올 파인 주얼리가 조화를 이루며 특유의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특히 구조적인 실루엣의 블루 드레스와 절제된 포즈는 김연아만의 세련된 매력을 극대화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선수 은퇴 이후, 그리고 결혼 후 달라진 일상과 가치관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특히 김연아는 결혼 후 삶에 대해 "정말 새로운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라고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처음에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씩씩하게 잘 살아가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가는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결혼을 통해 책임감도 한층 커졌다고 털어놨다. 김연아는 "새로운 가족이 생긴 만큼 어떻게 하면 서로 배려하며 오래 좋은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된다"고 말했다. 함께 살아가는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끊임없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행복의 기준 역시 선수 시절과는 크게 달라졌다고 했다. 현역 시절에는 만족스러운 경기를 마쳤을 때 가장 큰 행복을 느꼈다면, 지금은 "무탈한 하루를 보내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밝혔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좋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평범한 일상을 보내는 것 자체가 소중하게 느껴진다"며 소소한 일상의 행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에는 앞으로도 지키고 싶은 가치로 '중심'을 꼽았다. 어린 시절부터 국민적 관심 속에서 살아온 김연아는 "살아가면서 결국 가장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삶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내 중심만큼은 지키며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김연아는 2022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이후에도 광고와 화보, 브랜드 활동 등을 이어가며 자신만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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