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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나' 드웨인 존슨 "마우이의 나약함 통해 인간다운 진정성 보여주고파"

드웨인 존슨.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드웨인 존슨. 사진 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드웨인 존슨이 영화 '모아나'에서 마우이 역 연기에 중점을 둔 부분을 이야기했다.

드웨인 존슨은 29일 진행된 영화 '모아나' 화상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영화에서는 마우이의 나약함을 통해 인간다운 진정성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오는 7월 8일 개봉하는 영화 '모아나'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실사화 한 작품으로, 바다가 선택한 소녀 모아나가 전설의 영웅 마우이와 함께 저주에 빠진 섬을 구하기 위해 미지의 바다로 떠나는 올여름 가장 눈부신 오션 어드벤처다. 제70회 토니상에서 11관왕에 오른 뮤지컬 '해밀턴'의 토마스 카일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대표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How Far I'll go'를 비롯한 다수의 OST를 작곡한 린 마누엘 미란다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극 중 전설의 영웅 마우이 역을 맡은 드웨인 존슨은 "솔직히 제가 실사 영화에서 강조하고 싶었던 건 약한 모습이다. 애니메이션처럼 실사에서도 마우이는 장난기와 자신감이 넘친다. 또 용기가 있고 재미있는 캐릭터이고, 아름다운 머릿결을 뽐내면서 노래도 하는 매력적인 캐릭터라 많은 분들이 생각하고 계시지만, 그 자체도 인간이다 보니 장면마다 인간다운 진정성을 더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실제 문화권과 사람을 대표하고 있다 보니, 마우이가 남성성을 표현하지만 한편으론 나약함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배우도 그렇지만 사람들이 나약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가 어렵지 않나. 근데 마우이는 자신의 나약함을 드러낼 수 있다는 게 존경스러웠다. 마우이가 아기였을 때 버려졌던 것이 상처였을 텐데도 불구하고 그 상처를 솔직하게 드러내는 순간이 모아나로부터 비롯됐다는 게 아름답다. 모아나가 마우이의 내면을 모습을 보는 게 특별하다고 생각한다. 계속 모아나가 '네 안에 있는 모습을 보여줘'라고 말하는 것 같았고, 그 케미가 영화에서도 잘 드러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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