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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4기' 이사벨라, '중증 치매 남편' 지키려 무대 서는 가슴 아픈 이유

'직장암 4기' 이사벨라, '중증 치매 남편' 지키려 무대 서는 가슴 아픈 이유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가수 이사벨라가 직장암 4기 투병과 중증 치매 남편을 돌봐야 하는 이중고를 고백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일 방송된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이사벨라는 지난 2022년 직장암 4기 판정을 받은 이후, 2025년 폐로 암이 전이되어 폐 절제 수술과 전신 항암 치료를 반복하고 있는 투병 근황을 공개했다.

이사벨라의 고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6년 전 중증 치매 진단을 받은 남편을 홀로 간병해왔던 그는 "남편의 사업 파산 이후 극심한 스트레스로 병이 시작됐는데, 내 몸이 힘드니까 초기 증상을 방치했다"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특히 작년 암이 전이되어 항암 치료를 받을 당시에는 체력적 한계로 인해 결국 남편을 요양원에 보낼 수밖에 없었던 심경을 전하며, "치매 간병은 출구가 보이지 않는 터널 같다"며 오열해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사벨라는 항암 치료 부작용으로 인한 기억력 감퇴를 겪으며 "이러다 나에게도 치매가 오면 남편은 누가 돌보나"라는 두려움과 싸우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럼에도 그는 "남편을 보며 '살아야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며 끝까지 남편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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