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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열 "김혜수 칭찬에 연기 달라졌다"…'참교육' 후배도 챙긴 이유

김무열 "김혜수 칭찬에 연기 달라졌다"…'참교육' 후배도 챙긴 이유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김무열이 할리우드 스타 존 시나의 '샤라웃(Shout-out)'을 받았던 비하인드와 함께 배우 김혜수에게 배운 연기 철학을 전했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참교육'의 주역인 배우 김무열이 2년 만에 다시 찾았다.

이날 김무열은 '참교육' 공개 이후 체감하는 인기를 묻는 질문에 "제가 이 동네에 산 지 10년이 넘었는데, 이웃분들이 가끔 '작품 잘 봤어요' 정도는 말씀해 주셨다"며 "그런데 이번에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멋있다'는 말을 들었다. 작품 덕분인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특히 그는 어린 시절부터 동경해 온 프로레슬링 스타이자 할리우드 배우 존 시나에게 직접 SNS '샤라웃'을 받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무열은 "어릴 때부터 프로레슬링을 정말 좋아했다. 잡지도 사고 새로운 비디오가 나오면 가장 먼저 빌려볼 정도였다"며 "존 시나가 데뷔했을 당시 친동생이 '형이랑 닮았다'고 하더라. 그때 저도 모자를 뒤로 쓰고 근육질이어서 저도 비슷하다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존 시나가 제 사진을 SNS에 올려주셔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저도 존 시나 사진을 올려야 하나 생각하다가, 그분의 유명한 유행어 'You can't see me(넌 날 볼 수 없어)'를 패러디해 'Now you can see me(이제 넌 날 볼 수 있어)'라고 올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무열 "김혜수 칭찬에 연기 달라졌다"…'참교육' 후배도 챙긴 이유

'참교육'의 세계적인 흥행으로 차기작은 물론 차차기작까지 확정한 김무열은 선배 김혜수에게서 배운 소중한 가르침도 전했다.

그는 드라마 '소년심판'에서 처음 호흡을 맞춘 김혜수를 떠올리며 "선배님을 보면서 가장 크게 감동받았던 건 상대 배우에 대한 칭찬과 독려를 정말 아끼지 않는다는 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그런 칭찬을 들으면 몸 둘 바를 모르겠고 어색했는데, 어느 순간 칭찬을 받으니까 신이 나서 연기를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김무열은 이러한 경험이 자신의 연기 생활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는 "'참교육'을 하면서도 후배들과 동료 배우들에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려고 했다"며 "김혜수 선배에게 배운 대로 해보니 결국 저 역시 함께 위로받고 힘을 얻는 느낌이 들더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김무열은 '참교육' 공개 이후 잇따라 훈훈한 미담의 주인공이 되고 있다. 앞서 함께 출연한 배우 전봉석에게 작품 공개 직후 직접 장문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며 "잘 해냈다. 고맙다"고 격려한 사실이 알려진 데 이어, 촬영 당시에는 학교폭력 피해 학생 김형주를 연기한 전봉석의 감정선을 살리기 위해 대본에 없던 "형주야, 진짜 괜찮다"는 애드리브를 건네 깊은 울림을 남기기도 했다. 또한 아역배우 최자운의 어머니 역시 "사진을 찍을 때마다 아이 눈높이에 맞춰 자세를 낮춰주는 등 끝까지 다정하게 대해줬다"며 김무열의 세심한 배려를 공개해 작품 안팎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인품이 재조명되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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