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배우 이준영이 과거 배우 활동 초창기 들었던 상처의 말이 화제가 되면서 소설가 소재원이 자신을 둘러싼 추측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소재원은 2일 자신의 SNS에 한 온라인 기사 캡처 사진과 함께 "이준영 배우님께 이런 말을 했던 사람 저 아닙니다!"라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 영상 속 이준영이 "연기할 때 가장 상처가 됐던 말은 '배우들 피해 주지 말아라'였다"고 털어놓는 장면과 이를 다룬 기사가 담겼다.
소재원은 "이준영 배우가 제 작품에 출연한 것은 맞다. 출연 시기가 2018년이었고 배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던 시기라 제가 오해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 한 번도 어느 배우에게든 저런 저급한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추측만으로 욕설이 담긴 DM을 보내는 것은 매우 경솔한 행동"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작품이 끝난 뒤 마지막 종방연에서도 '준영 배우는 가수보다 배우로 더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을 정도로 그의 노력과 열정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또 "내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이준영 배우나 소속사에서 얼마든지 대응해도 된다"며 "무슨 일인가 했더니 기사 때문에 오해가 생긴 것 같다. 나는 저런 말을 입에 담는 사람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이준영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예고편에서 아이돌 출신 배우로 활동을 시작하며 가장 상처받았던 말이 "'배우들한테 피해 주지 말아라'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만 이준영은 해당 발언을 누가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이준영이 배우 활동 초창기 출연했던 작품 관계자들을 거론하며 여러 추측이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일부 누리꾼들이 소재원을 지목하며 비난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인다.
소재원과 이준영은 2018년 방영된 OCN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해당 작품은 소재원이 집필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이준영은 극 중 유범진 역을 맡아 배우로서 존재감을 넓히기 시작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