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겸 배우 최시원이 SNS 스토리에 올렸다가 삭제한 사진 한 장이 온라인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으며 다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최근 정치적 성향을 둘러싼 추측이 이어졌던 만큼, 이번에도 게시물의 의도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3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삭제된 최시원 인스타그램 스토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빠르게 확산됐다. 공개된 캡처에는 가로등과 나무 등이 담긴 야간 풍경 사진이 담겨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장소가 최근 선거 관련 집회가 이어지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와 비슷하다는 추측을 제기했다. 다만 촬영 장소나 사진을 올린 의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진이 삭제된 이후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이어졌다. 일부는 특정 의미를 부여하며 응원의 뜻을 나타냈고, 다른 일부는 게시물을 곧바로 삭제한 점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하는 등 서로 다른 해석을 내놓았다.
이번 해프닝이 더욱 주목받은 것은 최시원을 둘러싼 정치색 논란이 최근까지 이어졌기 때문이다.
앞서 최시원은 지난 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 당일 사자성어 '불의필망', '토붕와해'를 SNS에 게시했다가 삭제해 여러 해석을 낳았다. 이후 성경 구절을 올린 게시물 역시 온라인에서 다양한 추측의 대상이 됐다. 지난해에는 미국 보수 성향 정치 활동가 찰리 커크를 추모하는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하면서도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여기에 한국사 강사 출신 유튜버 전한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시원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던 사실과, 과거 전한길 관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내용 등이 재조명되면서 관련 논의가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최시원 측은 정치적 성향과 관련한 각종 추측이 확산되는 가운데 악의적인 허위 정보 유포에 대해서는 강경 대응 방침을 밝힌 상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커뮤니티와 플랫폼 등에 당사 소속 아티스트와 관련된 허위 정보를 생성·유포하거나 조롱·경멸하는 게시물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증거를 확보하고 있다"며 "관련 게시물들을 검토한 뒤 단계적으로 고소 절차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