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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이대은♥' 트루디 결혼 4년만에...정신과서 '매우 심각' 우울증 진단 "처음엔 무서웠다"

[스포츠조선 김수현기자] 래퍼 트루디가 출산 이후 겪고 있는 우울감과 심리 상태에 대해 직접 고백하며 치료 과정과 현재 심정을 전했다.

3일 트루디는 "하.. 제가 우울증이라니.. 처음엔 너무 무섭다고 생각했는데요"라며 심경을 밝혔다.

이어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함께 응원해주셔서 정말 놀라고 감사했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남편 이대은에 대해서는 "대은 오빠가 곁에서 엄청 잘 도와주는데 제가 진짜 신기할 정도로 많이 이상해졌다"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트루디는 "엄마아빠가 처음이라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우울증을 두려워하지 않고 함께 잘 이겨내보겠다. 우선 체력을 키우고 정신을 똑바로 차려보겠다"며 "세상 모든 엄마아빠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루디는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금똥이네'를 통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을 진행하며 출산 후 체중 증가와 함께 무기력감, 우울감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원래는 사람들을 만나고 공감하면서 행복을 얻는 사람인데, 집에만 있으면서 먹는 걸로 풀다 보니 우울했고 운동도 하기 싫어져 무기력해졌다"고 말했다.

현재 상태도 심각했다. 전문의는 우울감, 의욕 저하, 무기력, 수면 및 식욕 변화, 집중력 저하 등 주요 증상을 하나씩 확인한 뒤, 트루디가 9가지 항목 중 7가지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현재 명백한 질병 상태"라며 "다섯 가지 이상이면 우울증을 의심하는데, 일곱 가지에 해당한다면 매우 심각한 상태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예상치 못한 진단에 트루디는 눈물을 보이며 "친구들을 만나면서 많이 괜찮아졌다고 생각했는데도 우울증이 온 것"이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전문의는 "우울증과 불안증은 뇌 호르몬 결핍으로 생기는 질환이며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트루디의 진단 결과를 들은 남편 이대은의 태도 변화도 언급됐다. 전문의는 "아내가 아픈 것을 알면 반드시 책임질 사람"이라며 "지금은 논리보다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트루디와 이대은은 2021년 결혼했으며, 지난해 11월 득남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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