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나홍진 감독이 영화 '호프'의 폭력 수위에 대해 이야기했다.
나홍진 감독은 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호프' 언론·배급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 전작에 비해 폭력 수위가 매우 낮다"라고 했다.
15일 개봉하는 '호프'는 비무장지대에 위치한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출현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온 마을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믿기 어려운 현실을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로, '추격자', '황해', '곡성'의 나홍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홍진 감독은 연출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우선 '호프'라는 이름을 먼저 생각하고, '호포항'이라는 가상의 지명을 지었다. 한국 안에 있는 작은 마을을 생각하면서 지명을 지었다"며 "또 관객 분들이 이 영화를 어떻게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호프'는 제 전작에 비해 폭력 수위가 매우 낮다. 이번엔 그렇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영화에 칼도 나오고 총도 나오는데, 이게 잔인한 무기가 될 수도 있지만 효과적으로 잘 표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액션 연출에 대해서도 "가장 먼저 배우들의 안전에 신경을 썼다. 촬영하기 1년 전부터 샷디비전(Shot Division)을 맞췄고, 콘티와 스토리보드를 만들어놓은 상태에서 배우들, 스태프들과 함께 논의를 나눴다"며 "이번만큼은 물러섬 없이 촬영을 해보고 싶었고, 이걸 실제로 이행하는 데에도 준비과정이 꽤 길었다"고 전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