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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주현 "사과 받고싶다" vs 김호영 "뉴욕 여행 중"…4년 묵은 '옥장판' 울분 풀릴까

옥주현 "사과 받고싶다" vs 김호영 "뉴욕 여행 중"…4년 묵은 '옥장판' 울분 풀릴까

[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4년 전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다시 언급하며 공개적인 사과를 받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가운데, 당시 논란의 당사자인 뮤지컬 배우 김호영은 별다른 입장 없이 미국 뉴욕에서의 근황만 전하고 있다.

옥주현은 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2022년 불거졌던 '옥장판' 논란을 다시 꺼내며 "난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소를 취하해줘서 고맙다는 말은 들었지만, 사과와 감사는 전혀 다른 것"이라며 당시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옥주현은 "친구 아버지의 장판을 홍보하기 위해 올린 글이었다면 대중에게도 그 내용을 명확히 밝혔어야 했다"며 "사건 이후 광고 계약이 취소되고 협업 업체들도 큰 피해를 입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는 한 번도 괜찮았던 적이 없었다. 그저 괜찮은 척하며 공연을 해왔다"며 "'옥장판'이라는 프레임 때문에 작품 활동을 할 때마다 논란이 따라다녔고, 결국 모두를 위해 작품에서 하차하는 선택까지 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인터뷰는 옥주현이 최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그 일을 지나고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며 심경을 밝힌 데 이어 나온 발언이다.

옥주현 "사과 받고싶다" vs 김호영 "뉴욕 여행 중"…4년 묵은 '옥장판' 울분 풀릴까

반면 김호영은 현재까지 이번 옥주현의 발언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호영은 지난 6일 자신의 SNS에 "NY"라는 짧은 글과 함께 미국 뉴욕 여행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뉴욕 거리와 레스토랑 등을 방문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담겼으며, 이번 논란과 관련한 언급은 없었다.

두 사람의 갈등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 캐스팅 논란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호영은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올렸고, 이를 두고 옥주현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확산됐다.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지만 이후 고소를 취하했고, 당시 김호영 측은 해당 게시물이 지인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장판 사업을 홍보하기 위한 글이었다고 해명했다. 이후 법적 분쟁은 마무리됐지만, 옥주현은 4년이 지난 지금 "사과를 받은 적이 없다"며 다시 당시의 상처를 꺼내 들었고, 김호영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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