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박미선이 유방암 항암치료 당시 겪었던 후유증을 털어놓으며 힘들었던 시간을 돌아봤다.
지난 7일 방송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이봉원, 박미선 부부가 20년 만에 단둘이 강릉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바닷가를 찾은 박미선은 시원한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여유를 즐겼다. 발에 묻은 모래를 털던 그는 "생각보다 발이 까매진다. 내가 발톱이 그때 까맣게 죽었던 거 기억하냐"며 "항암치료 할 때. 손발톱이 까맣게 죽어서 빠지기 일보직전이었는데 이제 내 발톱이 올라온 거다. 1년 지나니까"라고 털어놨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고준희가 "그렇게까지 되는 구나"라며 놀라움을 드러내자, 박미선은 "그렇게 된다. (항암치료 약이) 독해서"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미선은 "엊그제 같다. 남편에게 발톱은 안 보여줬다. 발톱까지는 보여줄 수가 없었다. 그런데 빠지는 사람도 있다고 한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이봉원이 "발톱이? 빠지면 다시 나잖아"라고 대수롭지 않은 듯 말하자, 박미선은 "정말 T 아니냐. 빠지면 다시 나잖아?"라며 핀잔을 줬다. 그러자 이봉원은 "나 T 아니고 F"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미선은 지난 2024년 12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뒤 방송 활동을 잠시 중단했다. 이후 수술과 항암 치료 16회, 방사선 치료를 거친 그는 현재 회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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