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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몬스타엑스 기현 "MV 촬영장서 10초만에 눈물, 감독님이 걱정해"

[인터뷰③] 몬스타엑스 기현 "MV 촬영장서 10초만에 눈물, 감독님이 걱정해"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기현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

기현이 7일 오후 6시 솔로 미니 2집 '보더라인'을 발표한다. 이번 앨범은 '보이저' '유스'로 청춘 록의 새 지평을 연 기현이 3년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이번에도 전작에서 고수해 온 '여행자' 콘셉트는 이어지지만, 정해진 길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기현의 답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타이틀곡 '쏘 굿'은 정답을 강요하는 주변에 수많은 목소리 가운데에서 자신의 선택을 믿고 나아갔을 때 주어지는 자유로움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점차 고조되는 기타 사운드와 기현의 섬세한 보컬, 폭발적인 고음이 어우러져 듣는 귀를 사로잡는다.

"데드라인이 하루 남은 시점에서 '쏘 굿'을 타이틀곡으로 정했다.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듣다 보니 혼란스러웠고 곡 자체의 난이도도 높아 생각이 너무 많아졌다. 하지만 마음에 들어와서 나가지 못하고 거슬리는 것들이 언젠가 내 것으로 오게 되는 느낌이 있었는데 그게 곡에도 똑같이 반영된 것 같다."

[인터뷰③] 몬스타엑스 기현 "MV 촬영장서 10초만에 눈물, 감독님이 걱정해"

특이점은 전작에서는 앨범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던 기현이 과감하게 곡 작업을 놓았다는 것.

"우리는 멤버가 쓴 곡이라 해서 무조건 앨범에 수록하지 않는다. 블라인드 테스트를 하고 가감없이 얘기해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멤버라 해서 특권을 주면 안된다는 생각이다. 이번 앨범 역시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다 전하지 못한다면, 내가 곡 작업한 퀄리티가 오히려 앨범에 마이너스가 된다면 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 전문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내가 매개체로서 더 잘 표현할 수 있겠다고 생각해서 거기에 집중했다."

[인터뷰③] 몬스타엑스 기현 "MV 촬영장서 10초만에 눈물, 감독님이 걱정해"

뮤직비디오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했다. 액션 스쿨에 다니며 와이어 액션과 덤블링, 격투신까지 배웠고 눈물 연기에도 도전했다.

"군산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비도 왔고 진흙이라 생각보다 액션신이 힘들었다. 눈물 연기도 했다. 한번에 못 울까봐 티어 스틱도 준비했는데 10초 만에 눈물이 나왔다. 광활한 대지에서 혼자 무릎 꿇고 '혼자가 됐다. 왜 자꾸 나만 버려지지' 생각하니까 갑자기 눈물이 나더라. 감독님이 무슨 일 있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셨다."

기현은 음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솔로 앨범 활동과 페스티벌, 내년까지 확정된 몬스타엑스 스케줄 등 솔로로, 완전체로 팬들과 소통한다.

"페스티벌은 팬이 아닌 분들까지 다같이 어우러져 뛰놀고 호흡하기 때문에 설레게 하는 매력이 있다. 우리 멤버 중 솔로 콘서트를 했던 게 막내(아이엠)라 많이 물어봤는데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이나 내후년 안에는 솔로 콘서트도 해보고 싶다. 도전이 끝난 뒤의 성취감이 너무 좋아서 계속 도전하고 싶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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