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나는 솔로' 22기 옥순이 '팔이피플'이라는 시선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히며 공무원 연금까지 포기하고 인플루언서의 길을 선택한 이유를 공개했다.
8일 유튜브 채널 '순수우유'에는 '2년 만에 밝히는 것들 | #부부싸움 #시술 #성형 #팔이피플 #육아 #재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22기 옥순과 경수는 사전에 구독자들에게 미리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옥순은 '공구 때문에 방송에 나간 거냐'는 질문을 받자 "별명이 '옥팔이'다"라고 웃어 보인 뒤 솔직하게 답했다.
그는 방송 당시 팔로워 수가 많지 않았다며 "방송 중에도 팔로우 수가 높지 않았다. 2~3만 명 정도였다. 방송이 끝난 뒤에야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정도가 됐을 때 새로운 직업에 도전해 볼 때가 된 것 같았다"며 "기존 직업을 계속 열심히 할지, 아니면 인플루언서 일을 해볼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옥순은 공동구매 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이 일을 하면 거주지가 자유로워져 결혼할 확률도 커진다고 생각해 오빠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당시 월소득을 고려했을 때는 오빠보다 제가 일을 그만두는 게 맞았다"고 말했다.
또 "또 그동안은 야근이 많아 아이를 밤 9시에 데리러 갈 정도였다"며 "드디어 아이를 많이 돌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해 사표를 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공동구매를 시작한 뒤에는 적성에도 잘 맞았다고 했다. 그는 "일을 시작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며 "많은 분들이 잘한다고 응원해 주셔서 더 열심히 하게 됐고, 성과도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동구매를 단순한 판매 활동으로 보는 시선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자꾸 '팔이피플'이라고 말씀하시는데, 이제는 하나의 직업"이라며 "소비자와 업체 사이에서 양쪽을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고민하고 미팅도 많이 한다. 계속 거절당하던 상품을 성사시켰을 때의 보람이 정말 크다"고 설명했다.
또 "겸업으로 하는 게 더 보기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면 이 공동구매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며 "내 모든 것을 걸고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원래 1년 반만 더 다니면 공무원 연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그걸 포기하고 나왔다"며 "저에게는 정말 큰 도전이었다. 이제는 이 일을 사랑할 수밖에 없고 열심히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무원을 7년 정도 했는데 그 커리어를 단칼에 자른 것"이라며 "정말 목숨 걸고 공구를 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최선의 혜택을 드리기 위해 내부에서도 치열하게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22기 옥순과 경수는 SBS PLUS, ENA '나는 솔로' 돌싱 특집에 출연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으며, 옥순은 아들을, 경수는 딸을 양육하고 있어 두 사람은 네가족으로 가정을 꾸리게 됐다.
행정 공무원이었던 옥순은 퇴사 후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며, 부산 이주 이후에는 회사를 설립해 대표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수 역시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옥순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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