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개그우먼 박세미가 과거 연애의 아픈 기억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석정, 최진혁, 조진세, 박세미가 이혼, 불륜 사건 전문 탐정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세미는 20대 초반 교제했던 남자 친구를 떠올리며 "아르바이트비를 좀 달라고 하더라. 매달 50,60만 원을 줬다"라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돈으로 바람피운 여자 친구와 해외여행을 갔더라"며 "그때는 너무 어리니까 동남아에 가면 휴대폰이 안 되는 줄 알았다. 그래서 연락을 안 하고 기다리기만 했다"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박세미는 해당 남성과 약 3년간 교제했다고 밝히며 외도를 알게 된 결정적인 순간도 공개했다. 그는 "PC방에 함께 있었는데, 당시 안경 큰 게 유행이었다. 휴대폰을 살짝 돌려서 하는데 안경 렌즈에 빨간 하트 표시가 정확히 보이더라"면서 밝혔다. 그러면서 "바람을 잡으면 소리 지르고 화내고 그럴 줄 알았는데 배신감에 휴대폰을 잡은 내 손이 떨리더라"며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더 놀라운 사실도 있었다. 박세미는 "그러고 나중에 또 만났다. 2년 뒤에 용서하고 또 만났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서장훈은 "전형적인 지팔지꼰(자기 팔자 자기가 꼰다)"이라고 했다.
또 다른 황당한 연애 경험도 공개했다. 박세미는 "거짓말하는 남자를 한 번 만난 적 있다"라면서 "나랑 너무 헤어지고 싶었나 보다. 나한테 술 마시면서 '나 위암이다'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아이 낳고 너무 잘 살고 계시더라"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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