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아람 기자] 코미디언 이영자(59)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자신의 결혼에 대한 바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지난 12일 채널 '이영자 TV'에는 '대체 피로연 메뉴가 뭐길래?! 맛있는 축제 같던 셰프의 결혼식, 이영자의 생생한 미식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영자는 조서형 셰프의 결혼식에 참석하기에 앞서 "평소 한식을 정말 잘하는 셰프라 결혼식 음식이 특히 궁금했다"며 "피로연도 정성껏 준비했다고 해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결혼식장에 도착한 그는 "오늘은 많이 먹으려고 일부러 넉넉한 옷을 입고 왔다. 배가 불러도 티가 안 난다"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조서형 셰프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칵테일을 마시던 이영자는 제작진이 "술이 많이 늘었다"고 하자 "속상한 일이 있어서 그렇다"며 "나도 이런 분위기에서 결혼식을 해보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피로연장을 둘러본 그는 "이곳이 정말 마음에 든다. 신랑이 없어도 결혼식은 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진 뒤 "그동안 낸 축의금만 해도 엄청나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음식을 하나하나 맛본 뒤에는 "역시 셰프가 준비한 피로연은 다르다. 잡채 하나에도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 정성이 느껴진다"고 감탄했다. 이어 "예전 양반가 혼례에서는 홍어무침이 빠지지 않았다고 한다"며 "이런 것도 잘 배워둬야 한다. 혹시 내가 칠순이나 팔순에 결혼할 수도 있고, 잔치와 결혼식을 함께 열 수도 있지 않겠냐"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1967년생인 이영자는 1991년 MBC 개그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으며, 현재 MBC '전지적 참견 시점',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