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대혈전이었다.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던 치열한 엎치락뒤치락 승부 끝에, 2026년 상반기 대한민국 안방과 스크린을 모두 집어삼킨 '대세 배우' 김혜윤이 트로피를 차지했다.
김혜윤은 지난 7일 종료 된 청룡랭킹 2026년 상반기 결산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 끝에, 김혜윤은 49.95%라는 폭발적인 팬덤 화력을 과시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이번 여자 배우 부문은 투표 마감 시각까지 그야말로 피 말리는 접전의 연속이었다.
첫 청룡랭킹 트로피를 노리며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스퍼트를 올린 박은빈은 43.96%의 높은 득표율로 트로피를 차지 할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투표 막판 김혜윤의 탄탄한 팬덤이 다진 철옹성을 끝내 넘지 못하고 아쉽게 선두를 지키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다.
2013년 데뷔 이후 수많은 작품의 단역과 조연을 거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김혜윤은 JTBC 'SKY 캐슬'의 강예서 역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으며 대세 배우의 반열에 올랐다.
이후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주연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 tvN '선재 업고 튀어'의 임솔 역을 맡아 신드롬급 흥행을 이끌며 명실상부한 '흥행 보증수표'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김혜윤은 매 작품마다 자신의 한계를 깨부수며 독보적인 커리어를 다져왔다.
올 초 첫 방송된 SBS 판타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에서 인간이 되기를 거부하는 MZ 구미호 '은호' 역을 맡아 특유의 통통 튀는 사랑스러운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방극장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드라마의 흥행 기세를 몰아 스크린으로도 영역을 확실하게 확장했다.
지난 4월 개봉한 미스터리 공포 영화 '살목지'에서 촬영팀을 이끄는 카리스마 넘치는 팀장 '수인' 역으로 분해, 전작들과는 180도 다른 강렬한 변신을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한 몸에 받았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카지노가 들어선 폐광촌을 배경으로 한 범죄 영화 '랜드'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은행 직원 막내 역을 맡아 대선배 염정아, 차주영과 신선한 워맨스 호흡을 맞추며 충무로의 블루칩다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안방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는 김혜윤의 활약에는 늘 팬들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상반기 결산 투표에서도 마지막 순간에 힘을 보여준 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트로피를 차지 할 수 있었다.
한편 '청룡랭킹'은 청룡영화상과 청룡시리즈어워즈의 주최사인 스포츠조선과 셀럽챔프가 함께 진행하며, 매달 수상자 선정과 더불어 반기별 수상자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화제의 스타들을 선정한다. 6개월에 한 번씩 뽑히는 반기별 수상자(남자 배우,여자 배우, 남자 가수, 여자 가수)에게는 트로피가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