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지현 기자] 배우 겸 화가 이혜영이 아버지의 묘비에 의붓딸 이름을 새긴 것을 자랑했다.
16일 이혜영의 유튜브 채널에는 '6.25 참전용사 아버지와 인천 토박이 이혜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이혜영은 인천 현충원을 찾아 아버지 묘소를 찾았다. 그는 "우리 아버지는 진짜 멋쟁이였다. 모자도 정말 많았고, 올 때마다 한껏 멋을 부리고 온다"고 말하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버지에 대해 "호탕한 성격이었다"며 "6·25 전쟁을 겪으며 인천으로 내려왔고 정말 많은 고생을 하셨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전쟁은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며 먹먹한 심경을 전했다.
그는 아버지의 마지막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아버지를 모시게 돼 있다"며 "예전에는 혼자 힘든 일을 떠안았다는 생각도 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아버지와 더 가까워진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특히 이날 이혜영은 "아버지가 결혼 전에 돌아가셨으면 이 비석에 우리 서현이 이름이 안 쓰였을 수도 있다"라며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이 비석에 우리 딸의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이혜영은 지난 2004년 가수 이상민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2011년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 현재는 재혼한 남편의 딸인 서현과 함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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