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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 이혼' 이지현, 새벽부터 집밥 차리고 미용실 출근 "애 둘 키우며 이렇게 산다"

'두번 이혼' 이지현, 새벽부터 집밥 차리고 미용실 출근 "애 둘 키우며 이렇게 산다"

[스포츠조선 정유나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두 아이를 위한 새벽 집밥부터 미용실 출근까지 숨 가쁜 워킹맘의 일상을 공개했다.

16일 이지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출근은 하시겠지...? (with. 수다 지현) | 현생모드 0N'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지현은 출근 전 집에서 아이들을 챙기고, 이후 미용실에서 헤어 디자이너로 근무하는 하루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지현은 아침 눈을 뜨자마자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으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는 "아침에 사발로 먹는다"며 비타민과 오메가3, 마그네슘 등을 연이어 섭취했고, "몸에 좋은 건 원래 쓰다"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곧바로 아이들을 위한 식사 준비에 나섰다. 이지현은 "닭볶음탕을 해놓고 학교 끝나고 오면 먹으라고 준비한다"며 "버섯은 티 안 나게 볶아서 김가루를 올리고, 야채를 안 먹어서 양파도 갈아서 넣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음식이 예쁘진 않다. 야채가 하나도 안 보이게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애들이 잘 먹으면 됐지 뭐"라고 말해 엄마의 마음을 드러냈다.

'두번 이혼' 이지현, 새벽부터 집밥 차리고 미용실 출근 "애 둘 키우며 이렇게 산다"

또 "우리 집은 사랑방이라 친구들이 많이 온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데워 먹을 수 있도록 볶음밥과 반찬을 전자레인지 용기에 나눠 담아 냉장고에 넣는 모습도 공개했다.

바쁜 아침 풍경도 이어졌다. 반려견을 돌보고 아이들을 깨워 학교를 보낸 뒤 직접 출근 준비에 나선 이지현은 "5분 메이크업이면 끝난다", "이렇게 사는 건 안 된다. 진짜 비밀이다"라며 정신없는 현실 워킹맘의 모습을 솔직하게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사춘기에 접어든 딸과 아직 엄마 품을 찾는 아들에 대한 애정도 전했다. 그는 "첫째가 사춘기가 와서 이제 육체적인 접촉을 피한다"며 "아들은 아직 뽀뽀를 해주는데 그것도 얼마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 너무 속상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나도 아직 어른이 아닌 것 같은데 내가 애 둘을 키운다는 게 가끔 막막하다"면서도 "오늘도 열심히 살고 만나자"라고 아이들을 배웅하며 미용실로 향했다.

출근한 이지현은 고객 상담부터 커트, 드라이까지 능숙하게 소화하며 헤어 디자이너로 변신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살아남으려면 머리도 잘해야 하고, 자기관리도 잘해야 하고, 웃어야 한다"며 새로운 직업에 대한 책임감도 드러냈다.

한편 이지현은 2001년 쥬얼리로 데뷔했으며 두 번의 이혼 후 1남 1녀를 홀로 양육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하고 헤어 디자이너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 화제를 모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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