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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이정현이 남편과의 첫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극중 선영은 '또라이' 소리까지 들어가며 엑스 남편 현우와 이혼식까지 치루며 이혼을 한 후 싱글라이프를 살게 된 번역가. 하지만 깔끔한 이별이란 없었던가, 계속 현우가 필요한 순간이 불쑥불쑥 찾아오고 그때마다 현우를 찾게 된다. "제발 이혼한 사람들처럼 남남으로 지내자"는 현우의 말에 상처받은 선영은 어느 날 우연히 알게 된 남자 상철의 적극적인 구애를 받고 현우를 잊기 위해 노력한다.
이날 이정현은 영화 촬영 말미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다며 "오빠들과 단톡방을 보면 정말 맨날 아들이랑 딸이랑 노는 사진만 보내고 아내에게 꼼짝 못하면서 정말 화목한 모습만 보여준다. 그래서 저도 그걸 보면서 정말 결혼을 빨리 하고 싶었다. 그런데 제 직업이 이러다보니까 정말 사람을 만나기 힘들어서 결혼은 정말 포기 상태였다"고 입을 뗐다.
한편, '두번할까요'는 '용의주도 미스 신'(2007), '황구'(2013), '파일: 4022일의 사육'(2014)를 연출한 박용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권상우, 이정현, 이종현, 성동일, 정상훈 등이 출연한다. 10월 17일 개봉.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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