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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 8일 만에 ML 복귀…CWS전 8번-2루수 선발 출장

이종서 기자

기사입력 2021-09-01 09:27 | 최종수정 2021-09-01 09:28


박효준.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다.

피츠버그 구단은 1일(이하 한국시각) "박효준을 콜업했다"고 발표했다. 내야수 마이클 차비스가 오른쪽 팔꿈치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고, 박효준이 이를 채웠다.

박효준은 야탑고 졸업 후 2015년 뉴욕 양키스와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에서 단계를 밟아œ지난 7월 17일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른 그는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됐다.

지난달 11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홈런을 날리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후 타격 슬럼프에 빠져 1할대로 타율이 뚝 떨어졌고, 타율 1할9푼7리 1홈런 5타점의 성적을 남기고 트리플A로 내려가게 됐다.

마이너리그 강등 이후 12타수 3안타 3타점 5볼넷을 기록한 그는 다시 기회를 받게 됐다.

피츠버그는 지난달 31일 타격코치를 해임하는 등 분위기 쇄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피츠버그로서는 박효준이 팀 타선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길 바라고 있다.

박효준은 곧바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8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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