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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안성훈과 진혜성이 진한 우정을 과시했다.
특히, 무명 시절 함께 지역 공연을 순회하며 고생한 안성훈과 진해성의 사연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진해성은 "성훈이 형 발 닦아주면 나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안성훈과의 깊은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진해성은 안성훈의 발을 닦여주며 20대 초반 공중화장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메이크업까지 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안성훈 역시 "사람들한테 상처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면서 무대 위에 오르기 전 행사장 의자 배치까지 도와야 했던 무명 시절의 서러움을 털어놨다. 이에 진해성은 "무시도 많이 당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우리가 같은 프로그램을 한다는 것 자체가 하늘에서 맺어준 결실 같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와중에 안성훈의 발 사이즈와 진해성의 손 크기가 비슷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또한, 거제도에서 펼쳐진 초대형 버스킹 현장은 가슴 탁 트이는 흥 폭발 재미를 선사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로 가득했던 현장의 열기가 안방에 고스란히 전해졌다. 고품격 라이브는 물론, 멤버들의 빵 터지는 입담이 시청자들을 무장해제시켰다. 진해성은 팬들의 요청에 현장에서 깜짝 스? 실력을 선보였고, 진욱은 저녁 약속 자리에도 샵에서 풀메이크업을 하고 온다는 폭로에 당황해 빅웃음을 유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