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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KING' 이강인(22·파리생제르맹)이 A매치 데뷔골을 터뜨리며 클린스만호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올랐다.
이강인은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튀니지(FIFA랭킹 29위)와의 홈 평가전에 선발 출전, 0-0으로 팽팽히 맞선 후반 10분과 12분 멀티 골을 쏘아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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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이후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문전으로 크로스가 올라가지 않고, 반대쪽으로 롱패스가 주를 이뤘다. 공격 진영에서의 세밀함이 떨어져 좀처럼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0-0으로 답답한 전반을 보내자 이강인은 후반에 스스로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10분 선제골을 폭발시켰다. 아크 서클 오른쪽에서 자신이 얻어낸 세트피스 상황을 골로 연결시켰다.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상대 골키퍼가 쳐냈지만, 궤적이 워낙 좋아 골망을 흔들었다.
2분 뒤에도 이강인의 득점포가 가동됐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를 앞에두고 강력한 터닝 왼발 슛으로 멀티 골을 성공시켰다.
상암벌은 "이강인, 이강인"을 외치는 함성 소리로 가득찼다. 상암=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